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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5호] 4가지 정물 오랜만에 유화 그림. 구도 상으로 4개 정물이 배치가 쉽다는데 아직 구도를 잡는 건 참 여럽네요. 선생님이 세잔의 구도에 대해 이야기하시덴데, 그림을 많이 보고 구도 연습도 계속 해야 겠어요. 이건 1주일 전 미완성 그림입니다. 위의 것도 또 손볼 지 모르지만요.^^ 2012. 2. 5.
때론 촐싹맞게, 때론 현란하게... - 레인 포레스트 레스토랑 정신없는 원색이 깔리지만 눈에 피로도가 덜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그것들이 자연의 것을 모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볼 때는 엄청 귀여웠으나 찍어놓으면 다소 무섭기도 한 대표 개구리 캐릭터가 맞이해주는 레인포레스트 레스토랑은 라스베가스 어떤 호텔 내에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들어가는 입구에는 캐릭터샵이 있었고요. 양쪽 다 정글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죠. 물론 거대한 수족관도 있어 때론 살아있는(?) 생물도 볼 수 있답니다. 2012. 2. 3.
1월 마지막날의 '소복이' 관용구처럼 썼던 '소복이'의 진정한 형상화라고나 할까요? 눈이 하염없이 내리던 첫날, 눈은 그야말로 소복이 땅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평면이 아닌 뭔가의 위로 쌓이는 모양새가 귀엽기까지 하네요. but~, 살을 에는 날씨 동반은 1주일 정도면 충분해요~ ㅡ.ㅡ 2012. 2. 2.
불야성의 야경 - 라스베가스 밤 거리 저녁에야말로 제대로 깨어있는 곳, 라스베가스의 야경입니다. 솔직히 해 뜨고 나서는 정말 급조한 놀이동산 구조물 형상이 많지만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쇼와 도박과 캐릭터로 상징되는 온갖 소비문화의 정점들이 수많은 빛의 힘을 빌어 불야성을 이룹니다. m&ms 캐릭터 샵은, 정말 의외로 핫(?)했어용...ㅇㅎㅎ 호텔 거리인 스트립을 한참 걷다보면, 사탕이나 고품격 구조물이나 모두 같은 레벨로 보이게 만드는 놀라운 생각 개조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기분이 묘해요...ㅋㅋ 2012. 1. 28.
원근감 없는 사막 - 레드락캐년 인생 최초로 사막에 가봤습니다. 붉은 벽돌 색의 바위가 많다는 레드락캐년에 갔습니다. 그랜드 캐년에 비해 아담하겠지만요. 희한하게도 그냥 바라보면 얼마나 멀리 있는 건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지나가기 시작하면 얼마나 장대하고, 얼마나 긴 거리인지 그제서야 가늠이 가능하네요. 위의 4장 정도는 사람이 어디있나 잘 찾아보세요...^^; 2012. 1. 25.
호텔 구경, 벨라지오 호텔 출장이 있어서 라스베가스에 갔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자연이나 실컷보고 왔어야 하지만 어디 갈 시간은 없어서 근처의 호텔들 구경만 열심히 했지요. 천장 유리 장식이 재미있을 것 같아 벨라지오 호텔에 가봤는데, 역시 예뻐요. 라스베가스 참 재미있는데, 밤에는 조명에 온갖 특색있는 스트립의 호텔에 공연 등이 거대해보이지만 낮에는 에버랜드 한 귀퉁이 좀 옮겨놓은 것 같은 허술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사막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호텔 내에서 키우는 꽃이나 선인장은 선명하고 화려하네요. 2012. 1. 24.
겨울 어느 즈음, 동네 어디 즈음 겨울의 끝자락이라고 믿고 싶어지는 요즘. 벌써 1월 초인가요? 동네 한바퀴 돌며 그림 그릴만한 곳이 없나 찍고 돌아다녔었는데요. 괜찮은 장면, 사진을 보며 당시 느꼈던 감성이 떠오르는데 실제 그 기분을 옮기는 게 쉽지는 않네요..^^; 2012. 1. 18.
예상외의 안정적 구도가 놀라움 - 칼 라거펠드 사진전 [Work in Progress] 샤넬 수석 디자이너, 이것의 그의 가장 큰 수식어이다. 컬렉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찍기 시작한 사진은 visual 이 가득한 그의 인생을 보여주는 게 확실하다.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풍경들, 넘치는 끼, 그리고 넘치는 소품들... 사실 상업과 오고가는 많은 이미지들은 언제나 소비를 가시처럼 품고 있기에 오래 볼수록 지치고 유치해보인다. 이미지가 익숙해질수록 소비하기 편한 대신 근원적인 핵과 같은 가치를 소진하는 듯이 느껴지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그의 사진 역시 멋져보이려는 인물과 소품과 풍경들이 빼곡하지만, 그는 언제나 '진행중'임을 보이려는 듯 하지만, 예상 외의 안정감이 사진을 편안하게 감상하도록 유도한다. 어찌보면 관심사가 구도에 집중되다보니 그럴지도... -나에게- 확실히 '배치'가 .. 2012. 1. 9.
[포트폴리오 4호] 초상 줌업으로 찍은 사진 구도를 기본으로첫 초상화 완성. 난중에 더 손 볼지도 몰겠지만요. 4호로 비교적 작은 캔버스에 그린 건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제 유화 그리며 중간중간 뎃생을 병행해야 겠어요. 2012. 1. 8.
조만간 동료로 만날 수 있길...ㅋㅋㅋㅋㅋ - 한국조형미술대전 저와 함께 그림을 배우는 분들 중에 이번 대전에 입선한 분들이 있어 전시에 함께 구경 갔습니다. 아직 화가라 불리우긴 쑥스러울 거고, 조만간 몇몇은 화가의 삶을 살아갈지도 모르는 분들의 그림입니다. 뭔가 예상치 못한 일정이라 별 기대는 없었는데, 큰 자극도 되고 참고하고 싶은 작풍도 있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전 언제쯤...^^;;; 2011. 12. 26.
23일 새벽 포근한 눈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만드려고 하는 걸까요? 퇴근 시간부터 내리던 눈이 드디어 쌓이네요. 아름답~! 2011. 12. 25.
[미완성 no4] 명암 가는 중.... 그림이 훅훅 변하고 있습니다. 열굴 한 면을 뒤로 쭉 보내고 있죠. 석고상을 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액자는 생각 안해봤는데 너무 꽉 차게 그린 듯 싶어요. 봐서 필요하면 나무 테두리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 런지... 아직은 좀 더 지나야 하는 이야기. 2011.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