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64 을사청뱀 하면 근사하고 스산한 느낌이지만, 뱀도 오동통통할 수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의 이미지..ㅋㅋ나름 乙과 사면 근사하고 스산한 느낌이지만, 뱀도 오동통통할 수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의 이미지..ㅋㅋ 나름 乙과 巳 를 가지고 만들어보았으나 몰라도 상관 없음!다들 올해도 무탈하고 건강하고 즐겁고 함께 하길~!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25. 1. 28. 제로가 '줄임'이라 생각하는 건 다소 협소 - 책 [제로의 책] 워크숍이나 프로젝트로부터 엮인 책을 선호하지 않는다. 왠지 해당 주제에 대한 수많은 변주를 낮은 깊이로 연달아 나열할 듯 싶어서다.아마도 무릎 높이로 찰랑이는 바다에서 어설픈 물장구 몇 번으로 휴양을 끝내고야 말 것 같은 기분이다. 물론 이 책 역시 끝맺음이라는 상태 차원으로 보면 비슷한 감상일 수도 있고 챕터별로 균질하지도 않다. 다만 -20세기부터 존재했던- 기존의 익숙해진 분야가 재조립되고, 21세기 들어 드디어 다양하다못해 그동안 걸려있던 사회 기준점(앵커)의 위치를 모두 조정할 만큼의 '변화'라는 지점에 대해 새롭게 살펴볼 기회가 되었다.이 책은비닐봉지가 종이봉투의 낭비로 인한 결과물이었던 과거의 기억을 환기하기도 하고,메타버그, -인체를 포함하여- 재야생화, 팅커링(보다는 데이터셋), 할머.. 2025. 1. 28. 천 개의 꽃잎으로 수제 후광 완성 L-0, 오늘 내로 수제 후광을 완성하기 위해 461개의 꽃잎을 마저 채웠다.천 개의 연꽃잎으로 빛나길. 2025. 1. 27. L- 461 책 에 보면 '동양에서는 후광이 천 개의 연꽃잎으로 이루어진 빛'이라 여겼다 한다.언젠가 마저 채울지 모르나 현재는 539개 연꽃잎, 앞으로 L-461. 2025. 1. 27. 애니메이션 [삼베러버 피라미] 애니메이션 가 KIDS FIRST! Film Festival 영화제에 초청받았습니다!새해부터 즐거움! 작년부터 조금씩 해외 영화제 초청받는데 올해도 좋은 소식 가져오길 기대합니다!영화 정보 - http://keystory.net/storybox/film_sambeloverpirami.php예고편 - https://youtu.be/jp1Dp3kBnp0?si=blXEM6gcH9DyVwIK 2025. 1. 26. 그저 살아움직이는 것들이 붓 따라 자유롭다 - [전시]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 70년대 실험미술 대표주자인지바람이 물에 스치듯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감격스러운 장면인지다 모르겠지만, 그저 살아움직이는 것들이 붓 따라 자유롭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 2025. 1. 24. [애니글적] O 이 되기 전에 물방울이 되어본다꽃잎이 되어본다물방울이 흩날린다꽃잎이 흩날린다https://youtube.com/shorts/U4kEMEDbF4k?si=j1lN6dj2kIgOKWTf 2025. 1. 23. [낙서] 후광보다(가) 바람 책 의 첫번째 상징은 역시 동그라미.동그라미 하면 헤일로, 즉 후광.후광하면 역시 부처.책에 보니 로마에서는 아우라가 공기 정령으로 생각했다던데,부처 이미지 보다가 그린 건 후광이라기 보다 바람 정령같다. 2025. 1. 22. 게임으로 함께 하는 사회 실험 - 프로젝트 해시태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는 공모하여 선정되고,형식적으로는 AI, 메타버스, 게임 등 기술 융복합프로젝트인데,이미 일상에 깊이 들어온 AI 기술로 맞이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관계나 가치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사회실험으로 구성되었다.(자세한 설명은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전시 한번 관람가보심이~!) 사실 기술 융합된 체험형 전시에 익숙하지 않아서 마치 타자화된 듯, 관찰자인 듯 관람하고 나오게 되는데 이번 전시 역시 마찬가지였다.다만 과거에 비해 더욱 도서관을 방불케하는 고요함과 더욱 열성적인 참여를 하는 관람객들을 관람하고 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찰에 가까운 관람에도 불구하고 흥.. 2025. 1. 21. 안정은 멈춰버린 것들에게 허용되지 않는다 법원에 습격 사태가 발생했다.아이러니하게도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사법부를 부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사법부가 항의와 점거의 대상이 된 건 구테타 때나 가능했던 일 아닌가 싶다.이번 사태는 말도 안되는 폭거이면서도, 발생하게 만든 논리적 근거에 수많은 법조인 출신들의 입이 힘을 보탰다.법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는 사이, 태초의 가치가 마치 권력 유지였던 것처럼 비켜나가버린 일념. 조직이 하나의 상황에 안주하여 견고함을 도모하면먼 훗날의 언젠가 내부에서부터 유연이 사라지고 썩어가기 마련이다. 결국 안으로부터의 균열은 외부의 작은 영향에도 크게 출렁인다. 기틀을 다시 세우고 갈고 닦는 것 역시 결국 당사자의 몫이기도 하다. 훌륭한 공동체로 머무르기 위해서 내부의 삐뚤어진 사심 비율을 일정 이하로.. 2025. 1. 19. 연초 행사 문서 파쇄, 완료까지 D-2년 연초에는 계획도 세워보고 집에 틀어박혀 동파 방지도 도모하고 부가세 신고도 하고,나름 이것저것 할 일들이 있다.그 중 하나는 폐업한 협동조합 문화변압기 공식문서들 파쇄.사실 폐업했으니 모두 한꺼번에 없애도 되지 않나싶지만, 양도 그렇고 몰아서 하면 힘드니까 나름 5년 유지 기준을 따르고 있다. 집에 파쇄기가 있는 건 종이 만들기를 위한 거였으나 매년 1번 공식문서 파쇄만으로도 톡톡히 지 몫하는 중이다. 이제 2019년까지의 자료를 없앴으니 문화변압기는 2년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설립부터 폐업까지 깔끔하게 처리하기도 했고그 이후 기억을 남기고 없애는 것 역시 나름의 절차를 밟는 것이 나름의 원칙을 밟고 있는 듯 하여 개운하다. 서류를 꺼내보고 복기하는 시간, 앞으로 D-2년. 2025. 1. 18. [낙서] 무제 20250118 '토이즈' 리뷰 영상을 보다가 시작한 낙서가윤석열 첫 구속영장 청구 뉴스 시청 즈음 끝나다(기자의 '머그샷' 언급에 두근할 줄이야) 2025. 1. 18. 이전 1 2 3 4 ··· 1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