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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가 아니라 교실을 파는 세상 - KMF2023 간혹 온라인 공간을 오프라인만큼 공간이라 생각하지 못하는 주변 친구들에게 답답할 때가 있다. 온라인공간은 오프라인 만큼 청소, 정리, 정기적 변화 구상이 필요하다. 나에게도 잊혀질 공간은 남에게 당연히 잊혀진다. 이렇게 생각하는 나 자신조차 최근 메타버스와 다양한 기능의 결합은 콘텐츠의 나열이 아닌 미래의 콘텐츠까지 패키징되는 전달과 소통의 플랫폼을 포함한다는 사실에 대해 이번 관람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되었다. 메타버스보다 AI가 흥미로울 것 같았던 이유는 메타버스 적용 사례가 다채롭지는 못할 것 같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메타버스는 다채로움이 관건이라기 보다 얼마나 현실세계를 대체할만한가의 이슈가 승부처이지 않을까 싶다. 얼굴 맞대고 하는 회의만큼 편리하고, 다국적일 경우 .. 2023. 10. 19.
2023.08.26. 안동친구들과 노는 날 안동에서 올해 관광콘텐츠기획자학교를 하게 되었는데 주로 지역축제기획에 대해 함께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면서 심화편 기획자과정에서 축제 쇼케이스를 준비중이다. 둘다 넘나 즐거울 것 같은 예감. 행사에 진심인 안동친구들, 화이팅~! 2023. 8. 22.
안동여만사학교 - 심화편이 7월부터~! 안동에서 로컬관광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 입문편을 시작한지 벌써 2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 생각보다 완성형 참여자가 많아 꾸준히,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들이 참 의아하긴 하지만, 그만큼 평소 소통하는 방식과 다른 무언가를 줄 수 있었다는 생각도 살짝 든다. 7월부터는 기획자와 1인사업자 과정을 나눠 실제 축제나 행사를 진행하는 기획 실무과정으로 나아갈 예정~! 마무리까지 건강하고 즐거운 과정이 되길 기원하며~! http://keystory.net/storybox/yomansa.php 이야기상자 - 문화다양성콘텐츠프로젝트 jineeya home blog pinterest facebook Youtube instagram Email 이야기상자 | 사업자번호 506-28-13860 | E-mail. jineeyas.. 2023. 6. 12.
안동여만사학교 시작! 안동에서 로컬관광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 입문편이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안동 곳곳에 근사한 곳도 많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근사해서 기대두근긴장!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지는 안동~. http://keystory.net/storybox/yomansa.php 이야기상자 - 문화다양성콘텐츠프로젝트 jineeya blog pinterest facebook Youtube instagram Email 이야기상자 | 사업자번호 506-28-13860 | E-mail. jineeyastory@gmail.com 상표등록 마법돌 잡화점 제 40-1953621호 © 이야기 상자. All rights reserved. Design: HTML5 UP mo keystory.net 2023. 4. 11.
우리 계약했어요 + 상표등록증이 생겼어요 이야기 상자 소식 1. 이야기 상자와 아트라운지 쌀이 상품 공급 및 판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야기 상자의 마법돌잡화점 (http://keystory.net/magicstonestore/) 에서 제작하는 상품을 아트라운지 쌀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계약하는 당일에는 때마침 성북 예술커뮤니티 월장석친구들의 우화학술세미나 기간이라 월장석친구들 모두의 축하를 잔뜩 받았습니다. 이야기 상자 소식 2. 이야기 상자의 예술상 상점명 마법돌잡화점이 상표등록증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건 아니지만 신청한 지 1년 반 가까이 만에 등록되어 나오니 왠지 깜짝 이벤트같은 기분입니다. 2023. 2. 3.
10.15~16 두근두근~~ 별길마켓에 나갑니다! 이야기 상자의 가상 상점인 마법돌잡화점에서 두번째 굿즈인 컬러링북 나온 기념으로 별길마켓에 나간다! 두근두근~~~! 첫번째 굿즈인 부적들도 선보일 예정이고~! 이틀 동안 즐거운 판매판매~! 다들 길음 별길마켓에서 보길~! 2022. 10. 14.
아빠가 자서전을 냈다 아빠가 주로 다니는 복지관에서 자서전학교를 무사히 수료하였고 그 결과 자서전이 나왔다. 얼마 전 안부 차 전화 걸었을 때 '기자 출신 여자분은 엄청 많이 썼는데 자신은 몇장 안된다', '오타도 많을텐데 에라 모르겠다 그냥 넘겨버렸다', 구시렁구시렁 불평불만을 잔뜩 내보인 걸로 봐서는 이 프로젝트가 굉장히 마음에 든거다. 아니나다를까 오늘 복지관이 마련해준 출판기념회에 갔는데 아빠는 간만에 양복을 쫙 빼입었고, 복지관이 마음에 드는 지 5층 식당 구경부터 시켜주고 행사장이 있는 3층으로 이동했으며, 자서전 에필로그에 의하면 팔순 때까지 두툼한 자서전 버전 2를 낼 계획이다. 자서전 내용은 뜻밖에 내가 모르는 내용이 많았다. 중학생 때 419 고려대 집회 나간 것도 몰랐고, 옆에서 총 맞아 죽은 학생을 본 .. 2022. 5. 19.
정릉복지관과 함께 하는 동네친구입니다. 정릉복지관과 함께 하는 동네친구입니다. 요즘 성북친구들에게 화나고 답답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해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누구보다 지역 공동체와 더불어 공감의 복지에 앞장서온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년 사이 노동자의 권리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노조와 재단의 단체협약에도 관장이 서명하지 않다가 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은 후에야 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지역공동체와의 활동을 막는 차별에 많은 복지관 친구들이 휴직과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복지관 노동조합에서 오체투지도 하고 단식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복지관 입구에 버젓이 노조 존치 찬반 투표, 노조 탄압문 게시 등이 걸려있는 걸 봤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위법행위를.. 2022. 4. 12.
벚꽃과 투쟁 오랜만에 회사명으로 성명서에 연명. 지나는 길의 벚꽃이 찬란하였으나 닿지 않은 목소리를 내기 위한 안간힘으로 들르게 된 성북구청으로 가는 길이라 참 눈부시고 씁쓸한 하루. 씁쓸함을 넘어 분해진 건 성북구에 온 이래 본 최대 강도의 거친 몸싸움이라는 성북구청의 이유 모를 박대. 내일도 모레도 눈을 부릅뜨고 동네의 친구들이 지켜보고 남겨야할 것들이 많아졌다. ------------------ [성북 지역 시민사회, 주민 모임 공동성명서] 성북구청은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정상화를 위해 한기장의 재위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정릉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 복지 향상은 물론 마을주민들과 함께 마을축제를 매년 진행하는 등 주민들 속에 있었다. 주민들을 위해 힘들어도 웃으며 .. 2022. 4. 7.
2021.11.12~14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올해도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돌아옵니다. 이야기 상자도 이번에 이야기 상자 공연 으로 함께 할 예정이에요! 기대 만발~! 2021. 10. 30.
20210803_갑자기 이런다고 20210803 갑자기 비 2021. 8. 3.
책을 버리려다가 - 비나리 달이네 집 책을 버리려고 했다. 작업 테이블을 점령한 그림도구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다. 책장의 한 칸을 비워 그곳으로 옮기고는 꽂혀있던 책들을 다른 책장으로 옮겼다. 그리고 다른 책장의 책들 중 버릴 책들을 솎아냈다. 그러다가 하드커버도 아니고 그림체도 꽤 오래되었을 법한 동화책을 집어 들었다. 솔직히 표지에 '글 권정생'이라는 글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바로 재활용 봉투로 넣어버렸을지도 모른다. 남겨놓을지 버릴지 결정하려고 한 장씩 슬슬 넘기는데 결국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는 하나도 없는데 난데없이 새벽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보통 마음까지 닿아버린 글, 근사한 글, 멋진 글을 만나면 부럽고 따라 하고 싶지만, 이 글은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이건 이렇게 살아야, 인생을 쏟아.. 2021.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