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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철40

보석 캐기 - 순환의 세계 리플렛 2022년 축제 누리마실에서 특별전을 하게되었는데, 그때 축제사무국이 제작해준 리플렛이 마음에 들어서 분명 블로그에 올렸다 생각했었다. 결과적으로 생각만 했었나보다. 주제의 모티브가 되는 도철의 이미지와 죽음을 매개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살펴보는 다양한 세계음식 부스가 함께 들어가있는 리플렛. 특히 접는 방식 따라 도철의 이빨이 입체로 드러나게 고안한 점이 무척 매력적이었음. 전시된 사진 보기 - https://jineeya.tistory.com/1102 [특별전] 순환의 세계 in 누리마실 올해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는 특별전 전시로 참여했다. 삶과 죽음의 순환을 상징하는 작품이 누리마실의 올해 테마인 장례문화와 어우러져 4년만에 다시 한번 빛을 보게 되었다. 사실 jineeya.tistory.com 2023. 2. 21.
구렁이 보내드림 천장산우화예술제 이후 산신제팀이 함께 모여 공연에 썼던 구렁이와 산에 올랐다. 구렁이 작화를 맡았었는데, 도철이미지를 차용한 얼굴에 산신제 준비하며 만들어진 이미지를 연작으로 15미터 꼬리 구성. 영상 추가 촬영이지만 왠지 연말 마무리 의식같았던... 즐거운 작업이었다! 2022. 11. 19.
[월장석친구들 대축제] 천장산 산신제 2022.10.26~30 월장석친구들 대축제 주간에 29일 해 떨어질 때부터 공연 가 진행되었다. 천장산산신제는 2020년부터 다양한 형태로 마을 이야기를 기반으로 예술 공동작업을 해왔는데 2020년에 만든 영화는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2022년에는 산의 기운과 산신을 마을로 모셔오고, 마을 사람들이 스스로를 돕고 주변을 돕는 마을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공연으로 진행하였고, 나는 축문과 미술로 참여. 뱀의 패턴은 올해 천장산산신제 친구들과 함께한 스터디와 도철의 모습을 기반으로 작화했는데 생각보다 근사하게 나와서 스스로 매우 만족스러움. 마을 사람들도 마을 잔치 준비에 꽤 참여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했음. 2022. 11. 12.
corel paintshop ai 도철 놀이 쓰던 컴이 파란 화면을 보이며 사망 플래그를 세우셔서 긴장 타는 마음으로 바로 새 컴 구매했더니 그중 corel paintshop pro 2021 이 사은품으로 따라옴 ai-powered 기능을 쓰면 내가 그린 그림도 알아서 변경. 뭔가 필터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2022. 10. 26.
두근두근 낙서중 별길마켓 에서 틈틈이 낙서중! 요즘 도철을 일깨우는 중! 2022. 10. 15.
[특별전] 순환의 세계 in 누리마실 올해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는 특별전 전시로 참여했다. 삶과 죽음의 순환을 상징하는 작품이 누리마실의 올해 테마인 장례문화와 어우러져 4년만에 다시 한번 빛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번 설치에서 나는 야외 설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가득한 상황이었지만, 정작 작품을 잘 드러내보이기 위한 작업은 수많은 축제 관계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아시바 안정성을 위해 아래 모래주머니가 잔뜩 달릴 줄 알았던 나의 예상과 달리 설비업체는 1톤 물통 4개를 사방에 두어 그림 근처에는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도로 설치해주었고, 리플렛의 정보 배치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 달리 누리마실 사무국은 상징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재미있는 접지로 디자인해주었다. 오늘도 동네친구들의 다양한 지원과 관심 속에 행복한 전시 일정이 완료~!.. 2022. 9. 27.
[2022.09.25. 축제 누리마실 전시] 순환의 세계 왠지 이 전시 준비는 나보다 축제 사무국, 리플렛, 심지어 설비까지 다양한 관계자들이 진심으로 예술 중이라, 내가 제일 예술력 딸려 진심 분발하는 중. 야외에 6미터 넘는 걸 거는 거라, 축제 당일까지 천상, 지상, 지하계를 순환하는 다이나믹한 세계를 오갈 예정이니, 25일엔 모두 성북동 길바닥에서 보자구요~! ------------------------------------------------------------------------------------ ▪️참여단체 : 지니야 ▪️일시 : 2022.09.25.(일) ▪️장소 : 메인무대 옆 ✨동네예술가, 만능작가 지니야가 소개하는 순환의 세계! 6m가 넘는 거대한 화폭에 천상, 지상, 지하를 오가는 신화적 상상력을 느낄 수 있어요. 지상에만 머물수.. 2022. 9. 13.
산신의 주문 ; 두번째 이야기 - 마법돌잡화점 애니메이션 시리즈 이야기 상자와 마을예술창작소 엘마드레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마술소 친구들과 함께 나눌 힐링 애니메이션을 공유합니다. 애니메이션 '산신의 주문'은 마법돌 잡화점에서 탄생한 마법돌 중 하나의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총 2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 2번째 이야기입니다. 1. TITLE 산신의 주문 2. SYNOPSIS 어느 날 마법돌 잡화점의 문을 두드린 우는 돌. 돌이 우는 경우는 매우 놀라운 광경이었는데 알고 보니 산신의 큰 뜻이 있었으니... 3. INTENTION OF THIS PROJECT 팬데믹과 함께 도래한 조금 변화한 일상의 개념에 서서히 적응하고 익숙해지고 즐기고 자유로워지기 위한 전시와 공동 창작 프로젝트 '마법돌 잡화점'을 통해 탄생한 마법돌 이야기.. 2020. 12. 31.
산신의 주문 ; 첫번째 이야기 - 마법돌잡화점 애니메이션 시리즈 이야기 상자와 마을예술창작소 엘마드레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마술소 친구들과 함께 나눌 힐링 애니메이션을 공유합니다. 애니메이션 '산신의 주문'은 마법돌 잡화점에서 탄생한 마법돌 중 하나의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총 2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야기 상자와 마술소 엘마드레와 함께 새로운 한해 활기차게 여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1. TITLE 산신의 주문 2. SYNOPSIS 어느 날 마법돌 잡화점의 문을 두드린 우는 돌. 돌이 우는 경우는 매우 놀라운 광경이었는데 알고 보니 산신의 큰 뜻이 있었으니... 3. INTENTION OF THIS PROJECT 팬데믹과 함께 도래한 조금 변화한 일상의 개념에 서서히 적응하고 익숙해지고 즐기고 자유로워지기 위한 전시와 공동 창작 .. 2020. 12. 30.
[전시 영상] 마법돌 잡화점 마법돌 잡화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번 전시는 천장산우화예술제 '역병, 엇듸하리꼬'의 전시이자 월장석친구들 × 2020동네쌀롱제의 일환으로, 팬데믹과 함께 도래한 조금 변화한 일상의 개념에 서서히 적응하고 익숙해지고 즐기고 자유로워지기 위한 전시와 공동 창작 프로젝트입니다. 총 6 작가가 함께 참가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면 관람 대신 비대면 전시영상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으며, 전시에 대한 소개를 맡은 도슨트는 천장산우화극장 서서히학교를 통해 어르신 극장지배인과정을 이수하신 극장지배인들이 각각의 전시작품에 대한 내용을 직접 녹음하여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SYNOPSIS 팬데믹은 거대한 신이 막아주는 게 아니라 평생 함께 안고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팬데믹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때로는 보.. 2020. 12. 27.
마법돌잡화점 in 202012 천장산우화예술제 12월 16~20일까지 있었던 천장산우화예술제에서 전시 을 영상으로, 낭독극 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영상으로도 한번 더 업데이트할 예정인데 그 전에 사진으로 만나보려 합니다. 이번 전시는 27명의 작가가 함께 한 총 39개 마법돌들이 전시되었는데요. 실제 팝업스토어에 해당하는 잡화점을 구현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인 왼쪽이 응접실, 가운데 안쪽이 마법돌 제작실, 오른쪽은 마법돌 전시실이자 돌 입장에서는 휴게실입니다. 2020. 12. 25.
[글/시리즈] 마법돌 잡화점 ep 01. 산신의 주문 (이야기의 세계관이 궁금하시면 아래 '돌의 기원과 마법돌에 관하여'를 먼저 읽어주세요.) 하얀 개의 해, 노란 토끼의 월, 검은 호랑이의 날 겨울 내내 청량함을 유지하던 대기가 봄을 맞이하며 촘촘한 먼지로 둘러싸였다. 유리 밖의 뿌연 풍경 사이로 안개를 헤치고 오는 듯 누군가 가까워지는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은 잡화점 문으로 다가오더니 ‘쿵’ 소리를 내었다. 입구 풍경소리와 겹쳐 꽤 요란하다. “어서 오십시오!”라고 외쳐봤지만, 들어오지는 않고, ‘쿵쿵’ 소리만 계속 이어졌다. 입구로 걸어가 문을 여니 한 손에 종이를 든 채 어떤 돌이 울고 있다. ‘돌이 울고 있네. 돌이 울고 있어.’ 이곳에 머문 지 꽤 되었는데 우는 돌은 처음 보았다. 심히 놀라운 광경이라 잠시 멀뚱히 바라봤다. 그러다가 문득 정신.. 202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