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51 가끔은 바닥을 봐 특히 비올 때는 자연스럽게. 2025. 5. 13. 올해 두번째 숲 정령돌 잡화점 서울가든페스타에 이어 정릉교수단지 정원축제에 잠시 개정했다.서울이라는 도시는 참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엄청나게 크면서도 엄청나게 작다.마치 서울가든페스타와 정원축제와 같은 분위기다.사실 체험프로그램을 자주하지는 않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크기도 하고 때론 정제된 관객들을 만난 기분이다. 둘다 괜찮고 둘다 장단이 확실하다.우린 가끔 원하는 것에 대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그건 감수할 위협과 불쾌를 감내할 지 말 건지에 대한 결단의 문제일지도 모른다.세상이 상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 작년 말부터 전해지는 간단한 뉴스에서부터 깨닫게 되는 한 해의 시작이었다.동시에 감수할 것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벽을 크게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건 그러한 환경이 주는 높은 격에 대한 향수 .. 2025. 5. 10. 정릉교수단지 정원축제는 오늘까지! 정릉교수단지 정원축제가 10일 오후 5시까지 열립니다!도심 속 누군가의 집 정원을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아파트가 가득한 정릉 일대에 이런 숲 속같은 정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감사함이 동시에... 2025. 5. 10.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in 타카마츠 사실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에서 처음 본 작품은 타카마츠 항구 근처 기차역에 설치된 아래의 작품이었다.실제 어린 아이가 작품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있었는데, 작품이 설치된 폼과 그걸 관람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작품들도 그 공간과 조화를 이루어 작품으로 보이면서도 튀지 않고 눈에 거슬리지도 않아 신기했다. 그건 아마도 작품 자체 뿐 아니라 이 도시의 문화에 관련한 부분일지도 모른다.더 쌓아가서 예술이 배치되어도 뜬금없지 않아질 필요가 있는 일상 문화. 심지어 나오시마섬으로 가는 페리에도 작품이~. 2025. 5. 8. 임시 포스터지만 계속 포스터일지도 - 삼베러버 피라미 해외 영화제에 포스터나 스틸컷이 계속 가기도 하고,월계관도 좀 씌워주고 싶기도 하고 해서초간단 포스터 완성! 2025. 5. 8. 초상화 여행하다가 글적거리며 슬쩍 만들어진 캐릭터들.뭐에 쓸 지 모르지만 일단 킵. 2025. 5. 8. 2025.05.09.~10. 정릉 교수단지 정원축제 어느새 이번 주! 정릉 교수단지 정원축제에서 숲 정령돌 잡화점도 임시 개장 예정입니다! 정릉 교수단지에서 보아요~! ------------------------------------------ 제14회 정원이 들려주는 소리 정릉 교수단지 정원 페스티벌 일시 : 2025.05.09. ~ 10. 11:00 ~ 17:00 장소 : 북악산로 5길, 아리랑로 19길, 아리랑로 19다길 일대 ------------------------------------------ 2025. 5. 7. [계속]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in 나오시마 일본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에서 가장 많이 가는 섬이 나오시마와 쇼도시마라고 한다.나오시마는 마치 추억이지만 깨끗하고 옛집이 간간히 보이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마을 중간 중간 전시가 이어지고,굵직굵직한 미술관도 몇군데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마을 안에 꽤 작은 규모의 안도타다오 박물관도 있다.보통 이런 기념에 가까운 박물관은 예상외로 별볼일 없는데 안도 타다오 박물관은 그의 건축 특징인 노출 콘크리트로 건물 전체를 건축하고 내부 또한 빛 설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전시 공간도 있다.내가 보아온 인물에 대한 박물관 중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마을 곳곳의 전시물은 실제로 사용 용도가 있기도 하다.자전거와 오토바이 정류장으로 쓰이는 전시물도 있고, 곳곳의 담벼락에서 맞이해주는 전시물 시리즈도 있다.어떤 전시물은 운.. 2025. 5. 6. [제작중] 오동통통 작은 새 스티로폼으로 오동통통 작은 새 만들어봄.나중에서 수정 생각해서 모두 큼지막하게 깎는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작아짐.눈 하나 그려봤더니 날개 달린 쥐 같기도... 2025. 5. 4. 글로컬의 정석같은 예술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중에서 메기지마에 가면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올해 처음 들어보는 예술제라는 사실이 기묘할 만큼 글로컬의 정석같이 멋진 예술제다.규모는 거대하고,전세계에서 관람 오고,트리엔날레(3년에 한번씩)라 전시 공간이 되는 모든 다도와 육지의 마을 사람들이 관객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고,동시에 모든 섬과 마을의 성격과 참여가 도드라진다. 전시 장소 중 하나이자 13개의 섬 중 하나인 메기지마는 비교적 자그마한 섬이고, 女木島라 불리우면서 도깨비섬으로도 불린다.섬 전체에서 도깨비가 맞이하고, 도깨비가 안내하고, 도깨비가 인사한다.섬 마을 사람들이 도깨비로 보일 지경이다. 사이사이 잘 묻혀있는 작품들은 규모로 보나 주제로 보나 섬마을에 대한 탐구와 동시에 역량있는 작품의 수준을 느끼게 한다.마을의 성격과 커뮤니티가 어우러져 이런 거대한 예술제를.. 2025. 5. 4. 2025.05.09.~10. 정릉 교수단지 정원 페스티벌 다음 주말에는 정릉 교수단지에서 정원축제가 열려요!숲 정령돌 잡화점도 임시 개장 예정입니다!정령돌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 정릉 교수단지로 놀러오세요. ------------------------------------------제14회 정원이 들려주는 소리정릉 교수단지 정원 페스티벌 일시 : 2025.05.09. ~ 10. 11:00 ~ 17:00장소 : 북악산로 5길, 아리랑로 19길, 아리랑로 19다길 일대나의 프로그램 : 숲 정령돌 잡화점 (나의 반려돌 만들기) / 체험비 2,000원------------------------------------------ 2025. 5. 2. 신당이라 해야할까 일본에 신사가 당연히 많지만,신당(?) 역시 마을이든 자연이든 곳곳에 존재한다.우리나라 서낭당과 같다고나 할까? 간혹 사람에게 말 못할 이야기나 생각은누군가에게 또는 어디인가에서 나눌 수 있는 공감의 공간이 있다는 느낌.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에 공유할 수 있는 기억을 가지고 공유할 수 있는 행위를 나눌 수 있다는 건 나름 괜찮은 콘셉트인 듯 하다. 2025. 5. 2. 이전 1 2 3 4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