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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기만 한 세상은 없는 <흰> 약 한 달 전, SKT 유심 해킹 사건이 보도될 시점에 영화제 참석 차, 세토우치국제예술제 구경 차, 일본에 갔었다.돌아와서도 별 긴장감 없이 유심보호 서비스 신청하고, 유심교체신청까지는 오버 인가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는 마음에 교체 신청까지 했었다. 그리고 한 달 여가 지나서 대리점을 통해 교체 완료했다. 약 두달 전, 의성 산불이 잡히지 않고 경북을 강타하면서 안동까지 덮쳤다. 안동 금소마을 전원 대피 명령 떨어지기 불과 3,4일 전까지 안동에 머물렀었다. 당시에는 안동까지 산불 연기가 넘어와 하늘이 매캐한 것 이상의 인지가 잘 안 되었다. 그래서 일정을 당겨 서울에 올라왔었다. 그리고 며칠 후 마을의 뒷산들은 홀라당 산불에 불탔다. 약 여섯달 전, 계엄군이 국회의사당을 둘러싸고 국회의원의.. 2025. 5. 26.
로고를 부탁해 라기보다 로고를 어떡해? 2025. 5. 24.
임하막걸리 근처에서 그루터기도 보고 뱀도 보고 막걸리도 보고 2025. 5. 17.
가끔은 바닥을 봐 특히 비올 때는 자연스럽게. 2025. 5. 13.
올해 두번째 숲 정령돌 잡화점 서울가든페스타에 이어 정릉교수단지 정원축제에 잠시 개정했다.서울이라는 도시는 참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엄청나게 크면서도 엄청나게 작다.마치 서울가든페스타와 정원축제와 같은 분위기다.사실 체험프로그램을 자주하지는 않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크기도 하고 때론 정제된 관객들을 만난 기분이다. 둘다 괜찮고 둘다 장단이 확실하다.우린 가끔 원하는 것에 대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그건 감수할 위협과 불쾌를 감내할 지 말 건지에 대한 결단의 문제일지도 모른다.세상이 상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 작년 말부터 전해지는 간단한 뉴스에서부터 깨닫게 되는 한 해의 시작이었다.동시에 감수할 것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벽을 크게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건 그러한 환경이 주는 높은 격에 대한 향수 .. 2025. 5. 10.
정릉교수단지 정원축제는 오늘까지! 정릉교수단지 정원축제가 10일 오후 5시까지 열립니다!도심 속 누군가의 집 정원을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아파트가 가득한 정릉 일대에 이런 숲 속같은 정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감사함이 동시에... 2025. 5. 10.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in 타카마츠 사실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에서 처음 본 작품은 타카마츠 항구 근처 기차역에 설치된 아래의 작품이었다.실제 어린 아이가 작품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있었는데, 작품이 설치된 폼과 그걸 관람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작품들도 그 공간과 조화를 이루어 작품으로 보이면서도 튀지 않고 눈에 거슬리지도 않아 신기했다. 그건 아마도 작품 자체 뿐 아니라 이 도시의 문화에 관련한 부분일지도 모른다.더 쌓아가서 예술이 배치되어도 뜬금없지 않아질 필요가 있는 일상 문화. 심지어 나오시마섬으로 가는 페리에도 작품이~. 2025. 5. 8.
임시 포스터지만 계속 포스터일지도 - 삼베러버 피라미 해외 영화제에 포스터나 스틸컷이 계속 가기도 하고,월계관도 좀 씌워주고 싶기도 하고 해서초간단 포스터 완성! 2025. 5. 8.
초상화 여행하다가 글적거리며 슬쩍 만들어진 캐릭터들.뭐에 쓸 지 모르지만 일단 킵. 2025. 5. 8.
2025.05.09.~10. 정릉 교수단지 정원축제 어느새 이번 주! 정릉 교수단지 정원축제에서 숲 정령돌 잡화점도 임시 개장 예정입니다! 정릉 교수단지에서 보아요~! ------------------------------------------ 제14회 정원이 들려주는 소리 정릉 교수단지 정원 페스티벌 일시 : 2025.05.09. ~ 10. 11:00 ~ 17:00 장소 : 북악산로 5길, 아리랑로 19길, 아리랑로 19다길 일대 ------------------------------------------ 2025. 5. 7.
[계속]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in 나오시마 일본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에서 가장 많이 가는 섬이 나오시마와 쇼도시마라고 한다.나오시마는 마치 추억이지만 깨끗하고 옛집이 간간히 보이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마을 중간 중간 전시가 이어지고,굵직굵직한 미술관도 몇군데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마을 안에 꽤 작은 규모의 안도타다오 박물관도 있다.보통 이런 기념에 가까운 박물관은 예상외로 별볼일 없는데 안도 타다오 박물관은 그의 건축 특징인 노출 콘크리트로 건물 전체를 건축하고 내부 또한 빛 설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전시 공간도 있다.내가 보아온 인물에 대한 박물관 중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마을 곳곳의 전시물은 실제로 사용 용도가 있기도 하다.자전거와 오토바이 정류장으로 쓰이는 전시물도 있고, 곳곳의 담벼락에서 맞이해주는 전시물 시리즈도 있다.어떤 전시물은 운.. 2025. 5. 6.
[제작중] 오동통통 작은 새 스티로폼으로 오동통통 작은 새 만들어봄.나중에서 수정 생각해서 모두 큼지막하게 깎는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작아짐.눈 하나 그려봤더니 날개 달린 쥐 같기도... 2025.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