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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9*9cm타일] 붉어지려는 목련 목련은 숭고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데다가 다른 꽃에 비해 거대한 꽃이 마치 화려함과 대비되는 다른 축의 여왕과 같은 모습을 느끼게 한다.그러다보니 때때로 자목련이 붉은 기운을 많이 머금고 있으면, - 보라에 가까운 것들보다 어려보인다기보다 -고고한 그곳에서 한발짝 내려와 숨겨진 욕망을 살짝 표출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세상과의 소통으로 더욱 성숙을 꿈꾸려는 도전의 과정으로 보인다. 2014. 6. 8.
[미완성] 포구 집에서 썼던 나무 도마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아마도 앞뒤로 연결된 그림이 될 듯. 2014. 6. 6.
3가지 기억과 기록 - <상실의 기록>전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것.그리고 책, 사진, 지도, 또는 기억 속에 박제되기 시작한 것. 전에 참가한 작가들은 다양한 매개를 통해 상실된 것들에 대한 기록을 재현한다.그런데 실제 전시 감상 때도 못느꼈지만 도록을 보다보니,5명의 작가별로 작품에 나타낸 기록의 산물은 -나의 매우 개인적인 생각으로- 크게 3가지 구분이 가능하다. 1. 타자적 기록 매체에서 기억과 기록을 소환하기 1) 김원진, 2) 김정은, 3) 신리라 작가는 각각 1) 책, 2) 지도책, 3) 사진이라는 이미 기록의 박제가 완료된 소재에서 - 1) 태우거나 2) 오리거나 3) 필요한 부분만 다시 그리는 - 자신 만의 표현 방식을 통해 필요한 기록을 소환한다. 물론 각 작가별로 매체에 기록된 내용은 -사진 그리기 같이- 자신의 기억에 집중되.. 2014. 5. 30.
사자와 전사 사자.....? 곰? 늑대? 개? 그리고 전사...? 999 철이? 2014. 5. 28.
나름 아트♥키즈 마켓 (참가자 모집중 - ~06.13) 나름 아트♥키즈 마켓 주최 : 성북구 마을예술창작소 우리동네아뜰리에,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T.02-3291-5540) 아트마켓 참가 작가(팀) 모집! 집안에서만 발휘했던 숨은 실력이 있다면 환영.평소 그림, 액세서리, 염색, 인테리어 소품, 음식 등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상품)이 있다면 참여하세요.동네 주민들과 나눌 기회의 장을 제공합니다. 아트마켓 참가자(팀) 신청하기 - http://goo.gl/jUepUE 문의하기 - 김지희(jineeyastory@gmail.com) 키즈마켓 참가 어린이 모집! 한 때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장난감, 옷, 동화책 등 이제 키즈마켓을 통해 동네 어린이들과 함께 나눠보세요. 문의 및 신청하기 -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강래곤(T. 070-8644-8108) 2014. 5. 23.
[완성 9*9cm타일] 나를 생각해주세요...나를 잊지말아요...제비꽃 '나를 생각해주세요.' 나를 잊지말아요..........네.잊지 않겠습니다. 2014. 5. 20.
[완성 9*9cm 타일] 겸손한 데이지씨 '겸손한 아름다움'을 꽃말로 하는 데이지꽃.수많은 작은 꽃의 구성요소들이 신기한 조화율에 맞춰 자신의 자리를 잊지 않듯,말이 없어도, 알아주지 않아도,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고 역할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기본을 다하는 것.그 어떤 때보다 놓치고 싶지 않은 아름다움입니다. 2014. 5. 17.
[미완성1호] 동굴 - 무엇이 되려는지 이 그림은 어떤 그림을 그리다가 폐기하고 위에 다시 젯소를 바른 캔버스 위에 재시작하는 그림입니다. 어딘가에 있는 풍경이 아니라 젯소의 울퉁불퉁한 면을 따라 색을 입히고 있었는데,이 이후 부터는 상상으로 채워넣어야 합니다.(이미 약간은...^^;) 하다보니 동굴과 같은 모양,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무엇이 될런지 몰라기대반 혼란반이 예상되는 작품. 2014. 5. 14.
[완성 4호] 4월의 자목련, 조각난 마음 4월에 올렸던 자목련 완성본입니다. 생각보다 단단하고 어둡고 결단력있어보이는 나무줄기는 그림의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면에서 선으로 변모시켰습니다.3차원 줄기의 분기가 화면을 조각조각 면으로 분할시켜주네요. 2014. 5. 13.
성균관 은행나무 + @ 매꿔져있는 시멘트, 중간 중간 서있는 나무기둥 지지대.살짝 구슬프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입니다. 가을 황금빛으로 물들 때도 엄청 근사하다고 하네요. 2014. 5. 12.
직구와 변화구의 서로 다른 매력 - 서울시립미술관의 신소장전 [선물 SeMA Gift] 2013 신소장작품전 은 서울시립미술관이 2013년 소장하게된 작품들의 전시회입니다. * 전시기간 - 2014-04-15 ~ 2014-06-01 ||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실제 기간은 5월 11일까지로 미술관에 적혀있었던 것 같은데, 홈페이지와 다르네요. 80~90년대 페미니즘 작품들은 별도의 box로 묶여있는데, 매우 직접적인 제목과 내용이 나름 인상적입니다.왠지 최근 작품들은 함의의 함의의 함의를 더해 수많은 코드를 빼곡히 넣고, 그 목적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공허해지는 경우도 있는 듯 해서,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비교가 되는 작품들입니다.다시금 단순하고 명확한 직구의 묘미를 간과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문득 10년 전 또는 20년 전 매우 트렌디하고 스타일.. 2014. 5. 10.
[완성 9*9cm 타일시리즈 3] 작은 국(菊) 소국(小菊). 여러해살이 살아, 여러 꽃잎이 살아, 오랜 세월을 살아,때론 '사군자'가 되고, '성실'이 되고, '청순'이 되고, '감사'가 되고, 그리고 '사랑'이 되는 꽃. 201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