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세대의 신랄하고 유머러스한 현장 - 영화 [미얀마선언]과 [내 청춘을 돌려다오]
최근 단편 중 상황은 씁쓸하되 유머를 잃지 않는 88만원 세대의 현실이 담긴 영화들이 두 작품 있었다. 사실상 88만원 세대 본인들이 본인들의 현재를 그대로 담은 영화 [미얀마선언]과 [내 청춘을 돌려다오], 미얀마 선언 감독 최신춘 (2010 / 한국) 출연 나수윤, 차주혜, 전애리, 최신춘 상세보기 내 청춘을 돌려다오 감독 김은민 (2009 / 한국) 출연 김은민, 강윤경, 김은이, 정미화 상세보기 대체로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에 판타지란 없다. 그들의 역경과 고난은 참으로 부당하기 그지 없고, 때론 우울하며, 때론 그들의 투쟁력의 발로를 이해하게 해준다. 정확히 88만원 안팎의 월급으로 버티는 세대의 현황과 투쟁심 역시 그 발로는 언뜻언뜻 나타난다. 언제나 일을 배운다는 인턴으로, 실업..
2010. 6. 3.
적당히 때 묻어 사실상 진실된... - 영화 [노 임팩트 맨]
노 임팩트 맨 감독 로라 개버트, 저스틴 쉐인 (2009 / 미국) 출연 콜린 베번, 미셸 콘린 상세보기 환경영화제에서 보게된 [노 임팩트 맨]. 작가인 콜린 베번은 1년간 가족과 무해한 생활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미국에서 불리우는 그의 또 다른 이름, '노 임팩트 맨'. 그는 환경과 온난화, 북극곰을 이야기하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것도 아내와 두살배기 아이를 끌어들여서... 유명 TV토크쇼에 자전거를 몰고 나타나며,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나름 뻑쩍지근하게 시작한 걸로 보이는 그의 프로젝트는 그러나, 그닥 만만해보이진 않는다. TV를 버리고,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고,기저귀를 천으로 바꾸고, 400km 근방의 농산물로 살아간다. 쓰레기 배출 0%, 6개월 이후부터는 전기를 끊고, 예전 냉..
2010. 5. 29.
24일, 영화 [귀(鬼)] 언론시사회 현장
귀(鬼) (Ghost) 장편, 극영화, 호러, 한국, 108분, 2010년 여명준, 김조광수, 홍동명, 조은경 김예리, 신지수, 김꽃비, 이민호, 최혜경 등급 미정 http://schoolghost.co.kr/ 극장 : 2010-06-10 청년필름 2010년 여름을 서늘하게 만들 '학교라면, 반드시 있다'는 귀신 이야기 [귀(鬼)] 24일에 언론시사회에서 봤는데 영화 (O____O)b 에피소드로 나뉘어 있어 등장인물이 많은데, 산만하지 않고 일관성도 있어 보임다. 역량 있는 10~20대 젊은 배우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즐거운 영화 [귀(鬼)], 잘 되길 바래...^^
201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