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니 종이 문서들을 정리하게 되었는데,

뒤지다가 2017년 월장석친구들의 아티스트마켓 월장석방방방 - 귀신의 집 포스터 기획 종이가 나왔다.


2017년 월장석방방방 포스터는 초등학생 정홍현 친구의 그림으로 이루어졌는데,

그녀에게 우리의 컨셉을 알려주기 위해 몇가지 그림을 그리는 게 시작이었다.



우선 이 포스터에 들어갈 귀신의 종류에 대해 적어봤었다.





월장석친구들에도 아트 예술 친구들이 많으니,

직접 그려보기도 했다.





그녀에게 종이 스캔 이미지를 보내면, 아래와 같이 그림이 도착한.



결과적으로 그녀의 그림을 바탕으로 탄생한 포스터.


2017.08.05 월장석 방방방 귀신의 집은

월장석친구들(월곡,장위,석관동에서 주로 활동하는 예술가주민 네트워크입니다!)의 아티스트마켓으로,

전반적인 호러풍 공간 구성 뿐 아니라 전시, 호러식당, 공연, 놀이터, 책방,  체험, 무인마켓 등 성북정보도서관 지하 1층 전 구간을 활용하여 꾸며졌다.


귀신의 집은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우연과 필연과 주변 친구들의 의지가 복합된 산물이다. 


우선 올해 설치작가 지영과 이야기 나누면서 생긴 나의 소원이기도 했는데 귀신의집을 하면서 내 작품도 오랜만에 먼지 털고 전시해보기로 결심한 점,

이 소원을 올 1월 월장석친구들 신년회 소원 밀어주기 시간에 발표했다가 1위로 선정되어 반드시 해야하는 활동으로 채택된 점,

결국 8월 월장석친구들과 함께 귀신의 집을 성사시켰는데 예상외의 호응도 그렇지만 성북에 들어와 기획한 다양한 행사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가장 스타일 돋고 날 것이라 묘한 만족감을 주는 점,

지영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지영의 엄청난 큐레이팅이 평면작품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비전을 보여준 점, 아니 평면작품에 대한 확신을 갖고자 하는 욕망을 다시 깨닫게 해준 점.


 사실 나에게 하나하나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것들이지만,


왠일인지 나는 7,8월 죽음의 스케쥴을 -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고,

함께 준비한 친구들 역시 내 스케쥴과 별반 차이가 없는 지라 

미친 일정과 미친 날씨가 가져다준 맛탱이 가는 상황의 반복으로 인해 크게 누리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아쉽기 그지 없지만 새삼 행복하기도 하구만!



























그 밖의 귀신의집 이모저모 풍경들....



















[자리짜리 좋은 사회] 워크숍에 가진 못했지만,

1/9쯤 되는 황새깃:틀 가지고 나혼자 '자리' 만들기.


테는  별로지만 그래도 원한다면 하나는 #이수향 님 거다~~!







미싱도, 재단도 싫지만,

결과물은 매우 마음에 듬~~!


원하는 크로스백도 만들었고 기획단 친구들에게 줄 에코백도 다 만들었으니,

당분간 안한다!! ㅋㅋ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문화적 방식으로, 재생의 의미를 담아 변화시키는 것.

이미 많은 공간들이 건축적 아이디어가 빛나는 공유지로의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사각의 건물은 올라가고 있으나,

다양, 유연, 공유, 놀이, 휴식 등이 복합된 공간들로 리플레이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일시적 강연 & 상영'을 위한 플랫폼의 두더지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포근하고 편하고 스크린 잘 보이는 독특한 공간.



'워크숍'을 위한 플랫폼 by 안기현 + 신민재







'멘토링 스튜디오'를 위한 플랫폼 by 신형철







'움직이는 숲' - 야외 작업실 & 커뮤니티를 위한 플랫폼 by 네임리스건축





'일시적 강연 & 상영'을 위한 플랫폼 by 박천강 * 조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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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11.08.
아리랑시네센터 1,2층 갤러리



8월부터 나름 대장정이었던 공연 <바리, 오다>가 무탈하게, 사고없이, 뒷탈없이 끝났다.


몇명이나 올까 싶었지만 확실히 축제기간이었고,

아는 사람들도 좀 왔는데 평이 나쁘지 않았으며,

끝나고나서 시작된 거대해보였던 소품 정리는 1시간만에 싹 폐기처리가능한 형태로 정돈되었다.


밀려오는 다른 일에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 못할 상황은 비껴갔지만,

오랜만에 과하게 몸 쓰는 정신상태의 상쾌함과 허무함이 동시에 밀려왔다 사라져간다.

































8월부터 특히 9월인 요즘, 공연 <바리, 오다> 소품 제작에 한참이다.


학, 나비, 꽃, 환상의 나무, 상여, 집 등~~.

마치 장난감 판타지 마을 만들기 아이템들처럼 보이지만,

야외극 예정이라 생각보다 크기가 거대거대하다~!


실내용 우산 비닐이나 PET병, 골판지 박스 등 주재료는 모두 재활용인데

생각보다 근사하게 만들어져 나름 뿌듯해 하는 중... *^^*


다들 공연 보러 오세요~!






공연 <바리, 오다>

일시 : 2015.10.01. ~ 02.(이틀간) 오후 7시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입구부터 시작해서 이동


http://www.hiseoulfest.com 공식초청작 메뉴 참고













코가네초 Area는 유명한 집창촌이었다던데, 지역을 청결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요코하마시의 계획 하에 문화예술공간으로의 변경이 진행되고 있다.

2008년 ‘코가네초 바자’가 도시 재생을 염두에 둔 예술 행사로 큰 주목을 끌어, 

그 성과로써 2009년 예술마을 만들기를 위한 NPO가 조직되었으며 행사를 비롯하여 예술가 입주, 지역사회와의 일상 활동을 강화시켜왔다. 

안전한 마을 만들기, 새로운 창조도시를 위하여 함께 할 예술가와 상점 운영자를 비롯하여 지역주민, 지역 대학 및 기업 등이 공간 활용, 인적 교류 등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현재 코가네초 Area의 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과 음식, 서점 등 생활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운영되고 있는데, 

요코하마시가 전철회사에서 임대받은 전철 다리 아래 공간과 성매매가 이루어졌던 집들을 주인들에게 모두 임대받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실제 성북에서도 미아리 고가 아래 미인도와 같은 공간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행정에서부터 늘어지는 지점에선 하드웨어적으로 참고할 사항이 풍부하나, 

실제 NPO 중심의 활성화 전략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방문 시즌엔 지역 축제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그리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는 건 아니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매우 붐벼야 재생되었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적정 인원이 적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만 잘 마련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공적 지원과 자생력, 그를 통한 재생 프로세스의 균형이 어떤 상황인지는 좀 더 궁금하긴 하다.








































요코하마는 항구도시로 오랜 개항의 역사를 가져서 그런지, 무역, 금융 등의 영역이 눈에 띈다.

시내를 돌아다니며 들르게 된 미술관과 박물관 중에는 조세박물관도 있었고,

다양한 예술이나 도시재생에 관련한 공간들이 예전 은행 건물을 개조한 경우가 꽤 되는 듯 하다.


YCC는 요코하마 창조 도시 센터로 1929 년에 건설 된 역사적 건조물 「구 제일 은행 요코하마 지점 (일부 복원) "을 이용한 시설이며, 

디자인 아트 등의 창조 분야와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산업 진흥 지역활성화 등으로 연결시켜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층 카페 옴니버스 (Café OMNIBUS)는 카페 겸 갤러리로, 음식과 음료 뿐 아니라 전시 및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다. 엄청난 층고가 시원시원, 여유로운 분위기를 준다.


2층 Coworking Space Canvas는 작가, 시민 등이 활용 가능한 회원제 작업 공유 공간이다.

그룹으로 작업할 수 있는 작업대 이외에도 개인용 공간 등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당 공간은 회원 등급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구분된다. 회원들은 간단한 공구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회비는 그리 싼 게 아닌대도 이용자가 꽤 된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무언가 가르치겠다는 교육공간은 상당히 많지만, 자신이 직접 창조할 수 있는 공간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은 생각 외로 드물다.

배움에 갈망이 높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의 창조력을 북돋고 자발적인 행보를 꿈꾸게 하는 의식 전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3층 Fablab β Bashamichi는 국내 청계천 상가에도 들어와 있는 업체로 3D 프린터와 업무용 자수 미싱 프린터를 사용하여 패브릭 용품 강습회를 운영 중이다. 시찰 중에는 강습이 없어 문이 닫혀있었는데 3D프린터와 플로터, 미싱용 프린터 등 장비가 갖춰져있다. 최근 3D 프린터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상적인 건 아니다. 게다가 미싱용 프린터는 개인적으로 듣도 보도 못한 기기다. 가장 디지털적이나 아날로그의 향수를 공유하는, 보다 가치롭지만 보다 비생산적인 독특한 영역에 주목할 수 있는 감수성이 새삼 느껴진다.




1층 카페 옴니버스










2층 Coworking Space Canvas







3층 Fablab β Basham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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