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42 사진놀이; 들어는 보셨겠죠? 춘천 닭갈비라고..ㅋㅋ 삼실에서 춘천으로 워크샵 간 김에 유명한 닭갈비, 막국수 음식점 길에 제대로 가봤슴돠. 닭갈비 정말 맛있었다는 동료들의 칭찬이~! 근데 전 사실 육고기랑 닭고기는 안먹어서요. 막국수에 열심히 열중해보려고 했으나 막국수는 솔직히 별로 =.= 막국수 제일 잘한다는 집이 따로 있다던데 거긴 닭갈비 안한대서 못가봤삼. 다음엔 거길 꼭 가봐야 겠어여 (^^)/ * 좀 큰 뱀발 어제 트윗(http://twitter.com/jineeya)하긴했는데 여긴 숙소예여. 샹들리에 불빛이 천장에 비친 모습이 꽃모양인양 희한해서 함 올려봄 *^^* 2009. 11. 29. 사진놀이; 내 친구의 집을 소개합니다~! ㅋㅋ 워낙 깔끔한 스타일인 건 알았고요. 그런데 아기자기 재미있는 아이템도 정말 잔뜩 있네요. 눈이 자연스럽게 가요.^^ 앞도 멋지지만 뒷쪽의 수납 공간도 깔끔하고 멋졌어요. 색을 맞춘 듯한 생필품들도 스타일리쉬하고요. 식탁의 아이템들도 정말 깔끔하고 기분 좋았어요~ 그릇들도 정말 음식을 띄워줄 수 있는 진득한 맛이... 내 친구는 음식 솜씨 또한 대단한 지라 맛있는 저녁도 얻어먹었답니다. 굴소스에 새우와 버섯, 피망 등을 섞은 요리. 짱(^^)b 메인 음식이었던 굴밥. 정말 맛있었던 김치. 후식으로 고구마까지~! 즐겁고 맛있게 잘 놀다왔어요. 기분 좋은 하루 (^_____________^)/ 2009. 11. 27. 지워야할까 말아야 할까? - 단편 애니 [지워버리다] 지워버리다 감독 황보새별 (2007 / 한국) 출연 김주엽, 정지은, 조효민, 심혜란 상세보기 생사 기로의 한복판에 놓인 남편, 그 상황을 TV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아내. 그 순간 둘의 전화 통화는 서로가 서로의 상황을 속이는 애정의 발로다. 독특한 그림체, 생각보다 부드러운 동작과 섬세한 표현. 그야말로 스타일이 느껴지는 애니메이션이다. 그의 행동이 애정의 발로인 건 알겠지만 마음 참 복잡하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다. 죽음의 사신이 눈 앞을 아른거리는 그 순간, 나는 나의 애정어린 대상에게 어떠한 말을 건넬 수 있을까? 어떻게 기억되길 원할까? 아니면 더이상 물(物)이 아닌 순간 소거되어버리길 원할까? 언젠가 죽은 자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귀신으로 남아 구천을 떠돈다는 설정의 소.. 2009. 11. 25. 다채로워질 필요가 있는 기준들, 깨달아야 할 이유들 - 단편영화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감독 홍준원 (2004 / 한국) 출연 황정영, 최한호, 한경안 상세보기 키가 많이 작은 난쟁이(왜소증) 아버지는 아이가 다른 이들과 어울리지 못할 것을 우려하여 키 크는 기계를 만들어 매일 아들에게 실행(?)한다. 그리고 아이가 떳떳하게 '훌륭한 사람'으로 나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집에서만 지내게 한다. 그 결과는? 아마도 이 영화 속 아버지는 거의 평생 '난쟁이'라 비난받았을 터이고, 사회에서 소외받았을 터이며, 그 기억은 매우 강렬하기 그지 없었을 것이다. 그로 인해 그의 머리 속 도식은 '키가 크다 == 훌륭하다'로 단순화되어버렸다. 그리고 유독 이 부분만큼은 성숙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생각주머니로 인해 아이가 받은 영향은 꽤나 심대했다. (물론 몸이 좀 다르게 생겼다고 .. 2009. 11. 23.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발견한 하얀 집, 이촌역 카페 안데르센(Andersen) 중앙박물관에 갔다가 허기나 채울 요량으로 아파트 단지와 좁은 골목의 그곳, 이촌역 3번 출구에 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하얀 색 카페가 눈에 들어왔어여. 가게 정면도 좀 찍어둘 걸. 작지만 나름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카페 안데르센.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시켰는데, 카푸치노 맛은 약간 쓴 맛이 가시지 않았지만 꽤 두텁다는 느낌을 받았어여. 쵸코케잌 크림은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었는데, 표면에 붙어있던 쵸코 가루가 좀 어울리지 않게 설탕맛 느낌이라 약간 감점. 치즈케잌도 맛은 있었지만 살짝 짜서 약간 감점.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음식도 무난했고요. 가장 좋았던 점은 이 카페가 이촌역 3번 출구에 있었다는 사실(^^)/ 2009. 11. 22.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 국립중앙박물관 [우즈베키스탄의 고대 문화] 오랜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가, 중앙아시아관에서 '독서문명의 십자로 [우즈베키스탄의 고대문화]전 구경했슴다. 오늘은 유독 인물상들이 눈에 띄는데, 한참 들여다보면서 진짜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받았어요. 그 오래전, 사람의 손으로 빚은 것들이 빚은 이와 같은 생명력으로 다가온다니 참 놀라운 일~ (O.O)b 2~4세기경 테르메즈 지역에서 출토(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 보는 순간 엄청 놀랐슴다. 살아있는 줄 알았어요~. 달베르진테파 유적에서 나온 쿠샨왕자의 머리. 1~2세기로 추정된다는.. 역시 달베르진테파 유적에서 나온 신의 머리인데 2~3세기쯤? 달베르진테파 유적의 2~3세기로 추정되는 보살임다. 보살상은 정말 지역마다 나라마다 문화마다 그야말로 '제각각'인 것 같아여. 마치 '네 마음 속에 부.. 2009. 11. 22. 낙서놀이; 엉성한 파라솔 야외 카페에 앉아 옆 테이블의 파라솔을 바라보며 낙서한 거예여. (참고로 전 전혀 art하지 못하지만 가끔 이러고 논답니다. 양해 바래여 ^^;;) 그래도 언뜻 봤을 땐 선과 선 사이에 마감이 된 줄 알았는데 뽀샵에서 페인트를 뿌리니 완전 덮히네요. ^^;; 가끔 다른 데서 뿌리면 좀 다르게 덮히기도... 2009. 11. 20. 생명에게 있어서 시간이란? - 단편 애니 [타임 오딧세이] The Time Odyssey 감독 조성윤, 조세헌 (2003 / 한국) 출연 최준영, 로미 상세보기 인생의 철학을 논하는 하루살이 스승과 제자. 어느날 제자는 깡통철학으로 무장한 스승을 과감히 떠날 결심을 한다. 그들의 뜨거운 공방이 있던 동안, 같은 공간에 존재했던 고양이와 여인의 삶은? 하루살이에겐 36시간이면 백년 해로이지만, 여인에겐 289,080시간을 살아도 모자란 게 시간이다. 생명들에게 주어진 시간이란 참 많은 걸 좌우하게 한다. 인간의 수명이 20년쯤 되었다던가, 아니면 2000년 쯤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까? 아니면 세상은 어떻게 보이게 되는 걸까? 감독은 '삶이란 무엇이더냐?', '시간이란 상대적인 것, 쉬엄쉬엄 살아라' 같은 의미를 부여해주고 싶었던 것 같으나, 나는 오.. 2009. 11. 18. 뒤틀린 생각의 타래가 낳은 비극 - 단편애니 [2007 모던타임즈] 2007 모던 타임즈 감독 이영희 (2007 / 한국) 출연 문소연, 이상훈, 최승희 상세보기 주인공은 가난에 찌든 나머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한복판에서 오리를 인질로 삼아 주목을 끌고 빵쪼가리라도 얻어먹어보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사람에 대한 상해 의도로 오해받고 결국엔... 동글동글한 몸, 코믹한 콧수염. 우리가 알고 있는 모던타임즈엔 찰리 채플린의 코믹스러운 모습과 그와는 너무 대조적인 현실의 모습이 극렬한 대치를 이루며 보여진다. 반면 2007년 이영희감독이 보여준 모던타임즈의 주인공은 판다보다 심한 다크서클과 비쩍 마른 몸에 가난과 멸시를 통해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투과하고 있는 인물이다. 외면하는 시선들, 아무도 그의 사정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무심한 감정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 11. 16. 세상은 한바탕 이야기 - 흑집사 외전 [그 집사, 흥행]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악마와 계약한 어린이. 몸은 어린이지만 말하는 투나 악마를 집사로 부리는 모양새는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어른의 모습이다. 원래 애니메이션 [흑집사]는 이런 이야기이고, 결말조차 한치의 오차도 없다. 결국 주인공은 복수를 완성하는 순간 커다란 고통과 함께 악마에게 영혼과 목숨을 넘기게 된다. 그러나 어쩌면 [흑집사]에서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바로 이 외전 한편이 아니었을까? 복수는 어리석은 것, 인생은 마치 이야기같은 것, 세상 모두는 배우와 같은 것.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고 연기해보시라. 그러다보면 어느새 막을 내릴 그 때가 오게 된다. (* 아래는 살짝 스포일러일지 모르는 스틸컷이~~) 2009. 11. 15. 사진놀이; 노리개 우연한 기회에 경복궁의 고궁박물관에 가봤다. 경복궁은 완전 공사로 인해 파헤쳐진 모습이 마치 시름시름 앓는 것 같아 기분이 썩...ㅡ.,ㅡ 여튼, 유독 전시품 중에서도 조선시대 노리개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노리개는 왜 노리개일까? 놀이감? 놀리기 쉬운 물건??? 궁금타 (O,O)? 2009. 11. 14. 류승완감독의 단편영화 [TIMELESS] 타임리스 감독 류승완 (2009 / 한국) 출연 정두홍, 케인 코스기 상세보기 MOTOROLA에서 새 제품 MOTO KLASSIC 런칭하면서 류승완감독에게 단편영화를 만들도록 했나봐여~! 어느날 미투데이에 등장한 류승완감독(http://me2day.net/actionmaker)님 보면서 얼핏 눈치는 챘는데 벌써 10일쯤 전에 시사회도 있었던 듯 싶고... MOTO KLASSIC 사이트 http://www.motoklassic.com/ 2009. 11. 14.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