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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내공을 시험에 들게 할지니~ - 단편영화 [단편 손자병법] 단편 손자병법 감독 권혁재 (2006 / 한국) 출연 정창현 상세보기 '결재'라는 승급 과정을 거쳐야 진정 강호에 명함 한번 내밀 수 있는 직장 사회! 그러나 회사라는 강호엔 유독 결재 못 받는 내공수련 부족자들이 몇명씩 있기 마련이다. 사장은 심심할 때마다 한명씩 찍어 독방 수련을 통해 스스로 무공을 강고히 하도록 독려(?)한다. 직장이 강호이고 사장은 최고수라면, 우리는 회사에서 어떠한 무공을 익혀야 하는 걸까? 진짜 '결재'라는 무공은 정파 최고수를 향한 고수와의 대련 단계일까? 아니면, 그저 사파 어느 끄트머리에 찌질이를 모아놓고 대장 노릇하던 이들의 계파 유지를 위한 산물일까? '결재'가 진정 '사람의 길'을 찾는데 도움을 줬더라면 이런 고민까지는 할 필요 없었을텐데 말이지...쩝. * 사진출처.. 2009. 11. 13.
새삼 괴물 F에 대한 추억 - 단편영화 [7인의 초인과 괴물F] 7인의 초인과 괴물 F 감독 박종영 (2008 / 한국) 출연 구성환 상세보기 세상을 살다보면 사회에서 다양한 초능력자들을 만날 수 있다. 아무리 존재를 알리고 싶어도 사람들의 대화에 낄 수 없는 투명인간, 워드프로세서 초저속 독수리타법의 소유자, 영어를 모르면서 smile point에 맞춰 웃을 줄 아는 능력자 등.. 그러나 능력이 넘치면 사회의 구분과 격리를 받는 법! 그들의 생활에 대한 사회의 터부는 만만치 않다. 그러던 어느날 괴물F의 맞서 전면에 나서게 된 그들의 운명은? 영화는 진짜 유쾌 그 자체~! 재미있는 패러디가 넘쳐나고 보다보면 시간도 훌쩍 지나가버린다~! 오늘 뉴스에 인도와의 FTA 국회 비준 소식이 전해온다. 큰일만 없다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란다. 이젠 FTA 내용이 무엇일지 의문.. 2009. 11. 10.
익숙한 듯 살짝 엉뚱한 세계들 - 재외한국청년미술제 U.S.B 3탄 마지막 -제가 올리는- U.S.B의 작품들은 지금보니 꽤 익숙하나 한참 보면 어느덧 이상해보이는 것들이네여. U.S.B 의 공식 홈페이지 http://2009usbgallery.com/ 가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을 듯! 이세경(독일, 뒤셀도르프)의 [타일 위의 머리카락] 하태범(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무제] 남효준(일본, 효고)의 [코스모스] 뒤의 비닐은 바지 저고리이다. 이영미(중국, 정덕진)의 [꿈과 기억 사이 : 부유하는 섬] 이원호(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두 개의 문] 윤지은(독일, 뒤셀도르프)의 [놀이] 2009. 11. 9.
사진놀이; 핑크영화제 때 뜬 냥이~ 옆 친구가 핑크영화제 때 샀다는 냥이 브로치~! 넘 귀여버여 *^^* 2009. 11. 9.
익숙한 듯 낯선 세계들 - 재외한국쳥년미술제 U.S.B 2탄 어제에 이어 U.S.B의 작품들. 혹시나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까 싶어 국가와 도시명도 같이 넣어봤어여. 왠지 일본 작품은 '일본스럽다'는 느낌이... 김성혜(일본, 도쿄)의 [쿠마데 조명]. 김성혜의 [인형 샹드리에 스와로브스키], [인형 샹드리에]. 에헤헤~ 나도 끼워서 함 찍어봤삼. 장홍선(미국, 뉴욕)의 [움직이는 Zip City] 혹시 컴 선 정리할 때 사용하는 물건 아시나여? 그걸로 만든 작품. 장홍선의 [변형된]. 윤지은의 [관찰자] 다시 보니 등에 '5'가 있네여. 그때는 몰랐는데... 이가경(미국, 뉴욕)의 [일상시리즈 2007]. 이중 속박이랄까? 애니 속의 사람은 애니 속의 일상에 이미 갇혀있으면서도 또다시 외각의 구석에 갇힌 듯 하다. 이가경의 [올라가세요! 2009]. 오아사(일본.. 2009. 11. 8.
독특한 표현과 아름다운 시각의 세계들 - 재외한국쳥년미술제 U.S.B 1탄 12월 6일까지 2009 재외한국청년미술제_U.S.B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중!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아르헨티나, 스웨덴에서 참가한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표현들, 아름다운 시각들. 새로운 세계란 때론 아주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도 있는 건가봐여. 미술제의 U.S.B는 Urban Nomadism(도시 유목), Species of Singularity(홀로서기), Becoming Gestalt(형태의 생성) 의 섹션명이자 미술제의 테마이기도... 권대훈님의 [숲에서 잃다] 이창원님의 [환호] 유선미의 [외출] 정효진의 [왕자님 급구] 이원호의 [아트 나우III] * 뱀발 - 그런데 어떤 작품이 U이고 S이고 B인지 확실한 구분은 안되네여. 그냥 찍어본 순서대로 나열해보기로~... 2009. 11. 8.
사진놀이; 우연히 모교 찾아가기 우연히 학교 근처에 가게 되었어여. 맨날 운동장 대각선으로 해도 100m가 안된다고 놀리기만 하던 학교인데, 오랜만에 가보니 참 그립네여. 나무도 꽤 우거졌고, 그러나 교복은 똑같고, 정문의 나무도 색이 참 고운데... 통일교육시범학교란 뭘까나??^;; 건물도 한채 더 생긴 것 같고, 주말엔 벤치에서 독서하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학교는 아니지만 그 동네 근처엔 클로버가 가득한 곳도 있고... 2009. 11. 8.
핑크영화제에선 역시 핑크수첩 핑크영화제에서 파는 핑크수첩을 구입했어요~! 환경에 좋은 재활용지로 손수 만든 수첩이라서 더욱 마음에 든다는 (^^)/ (핑크러브한 그림은 없어여~~! 그냥 빈페이지람돠 *^^*) 2009. 11. 7.
핑크영화제 개막식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핑크영화제! 핑크영화는 '일본 영화계만의 독특한 영화장르의 하나로 극장상영용 35mm 성인영화'를 말하며, 많은 재능있는 '일본영화감독의 등용문'이 된 장르라고 홈피에 적혀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씨너스 이수에서 우수작을 들여와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성인영화는 남성용'이라는 관념을 깨고 '여성만 입장 가능'! 그래도 이번 영화제 때는 5일과 8일에 한해 남자들도 입장가능하댄다...ㅋㅋ 개막작 [OL러브쥬스] 봤는데, 재미있었삼~! 카메라가 여성 시각이라는 느낌이랄까? 5일부터 11일까지~! 핑크영화제 - http://pinkfilm.co.kr 극장 내 설치물. 이 바바리우먼 캐릭터가 난 젤 좋아(^^)b 이번 핑크영화제 주요 모토라고나 할까여? 입구 안내데스크 모습. 개막식 영.. 2009. 11. 6.
아름답고 정겨운데 자꾸 딴 생각나게 만드는 - 단편 애니 [물고기 옷] 물고기 옷 감독 이선주 (2008 / 한국) 출연 상세보기 "아빠"라 불리는 비늘 달린 존재가 "아빠"라 부른 종이같은 존재를 바다로 데리고 간다. 설상가상 아빠는 바다 밑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존재들이 서로를 이해한다는 일은 얼마나 놀랍고도 힘든 일인지... 이 짧은 애니 하나만 봐도 그러하다. 아이의 입장에선 스스로 한낱 종이같은 존재인 자신을 바다로 데려가고, 갑자기 낯선 그 곳에 내버려둔 채 아빠가 사라지고, 기껏 뭔가 좋은 거라고 만들어주는데 별 쓸모 없어보인다. 반면 아빠의 입장에선 살기 위해,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장소를 물색하고, 함께 생존할 수 있도록 식량을 마련하고, 아이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옷에 날개를 달아주려고 밤을 꼴딱 샌다. 다행히도 아.. 2009. 11. 5.
사진놀이; 한 여름, 도시 한구석에서 본 것 예전에 찍어놓았던 계량기들과 장독대들. 도시에서 보기 쉬운 계량기 세트와 보기 어려운 장독대 세트. 2009. 11. 4.
'견딜 수 있겠어요?'...일까나? - 단편 애니 Can you go through? 단편 애니 [Can you go through?]는 언뜻 봐선 내용이 잘 파악되지 않는 애니이다. 유아체형 사람이 얼굴을 고르고, 구두를 고르고, 갑자기 퍼즐을 맞추고... 하지만 7분 30여초를 다 보다보니 '이런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 웃을 지 울 지 나름 가면을 준비하고 -물론 준비해도 뜻대로 되는 건 쉽지 않지만-, 사람과 대면하고, 때론 누군가를 도구로 사용하고, 즐기지 않지만 즐기는 척 해야 하고, 그리고 어느새 훠이훠이 상황에 휩쓸려 무심결에 타인을 깔아뭉개는 건 아닐런지? 너무 자의적 판단이려나? ㅋㅋ * 사진 및 영상 출처 : http://brand.pandora.tv/my.ann7376/33761439/?cateCode=all&listOrder=prg_id.. 2009.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