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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467

집게등의 일상 발견 쳐박아놓은 공연 장비의 일상 침투 2022. 3. 10.
걷다 고요한데 백색소음조차 없어보이던 동네뷰 2022. 3. 6.
오늘 밤 하늘 뭐람 달이 너무 들어오네. 2022. 3. 5.
식물,반려,나무,기능,모듈,아티스트 -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올해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는 쇼룸이나 인테리어디자인 제품, 소품 등이 거의 없어 디자인 동향을 살펴보기는 어렵다. 대신 매몰형 콘센트, 화덕 겸용 벽난로, 실링팬, 유리 겸 스크린, 외벽재 등 기능성 제품들과 더불어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두가지 전시가 배치되어 있어 극단적인 대비를 주는 느낌이다. 물론 그중에서도 가장 기능적(?)인 제품은 모듈형 하우스일텐데 예년에 비해 업체도 늘고 세컨드하우스 수준이 아니라 메인하우스급 2층집 형태도 선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포인트는 개인용으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소형 식물 시스템, 반려동물 타워(라기보다 거의 하우스), -전에도 많았지만 왠지 더 많아진 것 같은- 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 가구, 저렴하고 고민할 필요없지만 아파트는 아닌 모듈형 하우스 등의.. 2022. 3. 3.
천장산 야행 어쩌다 천장산 야행. 신비로움 극상. 날도 좀 풀려서 그런지 포근한 기분마저 듬. 2022. 3. 2.
물색없이 또 들였어... 잘 살아보자 이끼2 식물이라곤 이끼밖에 못 키우는(?) 나. 사실 멀쩡(?)한 건지 아닌지도 잘 모른다. 그래도 먼저 있던 이끼 친구도 형태 유지하고 있길래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부디 오래오래 함께~!ㅎㅎ 2022. 2. 22.
없어 보여도 용이고 산이고 막 그렇다 대가야박물관의 막판에 가야가 망해가며 복속될 때 쯤의 기와들을 전시한 곳에서 만난 두 존재. 다소 없어 보여도, 다소 해학 넘쳐보여도, 이래 보여도 용이고, 이래 보여도 산이다. 2022. 2. 6.
왠지 가면이나 소가 생각나는 암각화 - 고령 장기리 암각화 청동기 시대 장기리의 암각화는 가면이나 소가 생각나는, 사각 모양의 문양(내부에 점과 직선, 외부에는 털같이 보이는 직선들)들이 30여점 넘게 있다. 학계의 판단 중 하나는 돌칼의 손잡이에 새기는 문양, 즉 검파형 암각화라 보는데 익숙한 패턴이나 생각이 아닌지라 다양한 상상을 가능케 한다. 중간에 여러 겹의 원은 마치 태양처럼 생겼으나 기우를 바라는 물이나 빗모양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비를 내려달라는 기우제에서 다양한 돌칼을 든 사람들의 칼춤이 제례의식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담은 암각화려나? 실제 장기리 암각화는 실제 있는 야외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대가야박물관에 전시된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 야외가 실제 만나보고 싶은 모습이긴 하나 자연에서 계속되는 마모를 막을 수 없어 일정 부분 박물.. 2022. 1. 29.
가야 토기의 물결과 앙증맞은 손잡이 대가야박물관에서 가야 토기만 집중해서 볼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패턴에는 마치 바다나 물, 뱀을 상징하는 듯한 물결과 직선들이 모인 삼각형 모양들, 모양에는 뚜껑이 있다는 점과 쓰임이 아니라 장식을 붙여놓은 거다 싶은 앙증맞은 손잡이, 달덩이 같은 몸체, 간혹 높이를 높여주는 굽다리. 뭔가 철과 물이 풍부한 지역의 넉넉한 집살림을 엿보는 느낌과 대가야박물관에 책과 작가들의 작품을 파는 스토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2022. 1. 28.
겨울의 사막을 횡단하듯 - 대가야 고분군 원래 산의 풍경이 저러했던 것처럼, 봉우리마다 봉긋봉긋 둥글러진 흙의 형태들이 700여호 넘게 펼쳐져있다. 그날 따라 하늘이 청명하여 노란 빛 도는 땅과 함께 사진 찍으면 마치 사막을 횡단하는 기분이 들었다. 몇 개는 발굴 당시로 보존되어 있으면 좋겠다 싶지만, 그러면 금방 손상되었겠지. 바로 아래 박물관과 제일 순장 많이 당한 44호 고분을 그대로 옮겨놓은 고분 전시관도 있으니 함께 감상하면 좋을 듯. 간만에 거리감 다른 풍경과 만나는 기회. 2022. 1. 25.
개실마을에서 발견한 유쾌한 장승들 우연한 기회에 고령에 가서 어둠 가득한 저녁 때 들어가 아침 일찍 나온, 고작 만 하루도 머물지 못한 개실마을. 그 마을 가장 윗단이다 싶은 추우재는 아담하고 따뜻하고 정말 '집'이었다. 사실 짧게 머물러 그리 공유할 모습은 없으나, 마을의 살얼음 하천의 눈부심과 우연히 발견하게 된 장승 커플의 유쾌한 모습은 언젠가 한번 쯤 더 찾아보고 싶어질 것 같아 나의 온라인 공간에도 keep! 장승들의 수줍은 팔들이 최근 본 최고 귀욥 중 하나. 2022. 1. 23.
바위가 꽃 피웠네 2022.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