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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399

4월의 설산 - 황산 끝 모를 절경 대신 눈의 조화를 맛본 4월의 황산 2015. 5. 3.
대결! 2015. 4. 30.
고요함, 나른함을 잠재우는 서늘함 - 잠구민택 옛날 황산시의 서민 주택을 볼 수 있는 잠구민택.대낮에 갔는데도 내부에 조명이 없어 발을 들이는 순간 느껴지는 서늘함이 압권이었다. 지금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나무 기둥이나 처마, 이음부마다 섬세한 조각의 주인공들은 하나 가득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만 같지만,그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없는 내가 안타깝다. 우리네 ㅁ형 1층 한옥의 하늘로 뚫린 가운데로 한껏 빛이 들어와 소리와 더불어 운치가 장난 아니듯,마두형 2층 건물의 가운데가 하늘로 뚫린 모습은 고요함과 나른함 이외에 주는 압도감이 살짝 묻어난다. 2015. 4. 29.
용의 자식들을 만나다 용생구자, 앙증맞은 용의 아홉자식들을 만났다.분명 용의 자식들은 용이 되지 못하고 쫓겨나기도 한 괴물들도 섞여있지만,궁궐 처마에서, 종 위에서, 화로에서, 문고리에서, 식기에서, 비석을 짊어지고 임금과 서민을 지키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2015. 4. 25.
당월마을 패방들 패방이란 건 중국 황제가 충효가 뛰어난 자들에게 하사하는 것으로 원래 나무인데 지금은 거의 콘크리트로 복원해놓은 상태라고 한다. 아래 사진들은 중국 휘주의 당월마을에 있는 패방들인데 한 가족 또는 마을에서도 패방을 많이 받을 수록 가문의 영광(?)으로 여겼다고... 지금은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된 관광지로 내부는 텅텅 비어있다. 이 동네는 오래된 건물 뿐 아니라 새로운 집들도 마두벽이라는 건축 스타일로 일관되게 지어지고 있어서,미친 듯이 짧은 일정에 처음 보는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흰벽과 검은 기와로 이루어진 풍경이 심지어 향수어리다. 2015. 4. 22.
명청시대의 아주 오래된 거리 지난 주에 매우 짧게 중국 황산에 다녀왔다. 명청시대의 아주 오래된 거리는 그야말로 시장통이었다. 사실 앞의 3장은 해가 기울면서 나중에 찍은 거 + 카메라 조작 미스로 시간의 흐름 상 뒤로 가줘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처음 올려놓은 사진이 마음에 들어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기로 했다. 물론 집이 그렇게까지 오래된 건지 아닌 건지는 잘 모르겠다.'마두벽'이라고 했던가? 황산과 이 일대의 건물은 모두 말의 얼굴을 닮은 건물로 꽉 차있다.물론 공장이나 관공서 몇몇은 아닌 것 같지만... 중국에서는 인민에게 집을 지어준다고 한다. 물론 집의 외벽만이고 안의 모든 건 집에 기거할 사람들이 채워야하는 부분이지만, 적어도 2층 이상되는 단독주택이 떡하니 주어지는 건 우리나라에선 요원한 일이겠지?그리고 동일한 외형의 집 .. 2015. 4. 14.
4월에 봤어! O_O 4월에 봤네, 눈꽃을... 설산을...원래 예상한 풍경은 아니었으나 나름 심봤다.조만간 다른 사진도 정리해서 올리...겠지?^^;;;(자꾸 누구한테 얘기하는 건지..ㅎㅎ) 2015. 4. 14.
지하철 지하로 만약 지하철에서 지하로 걷기 이벤트를 한다면 반드시 참가해보고 싶다.물론 지하철을 탄 속도감으로 바라보는 것이 훨씬 매력적이지만, 걷는 것 만으로도 낯선 공간감이 근사할 것 같다. 하지만 운행 시간 중 선로를 볼 수 있는 건 다소 끔찍한 일이다.열차당 2명인 지하철 노동자가 도철에서는 1명 뿐이라는 분노스러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 3. 28.
아닌 밤중에 조명 놀이 아주 예전에 그냥 가지고 놀려고 샀던 조명으로 밤놀이 중. 2015. 3. 20.
2월의 북한산 2월의 애매하게 덜 녹은 북한산 눈은, 보기에 아름답고 찍기에 어설프다. 2015. 2. 13.
골목길, 1월 하루에도 10도씩 내려갔다가 올라갔다하는 하루하루... 2015. 1. 6.
그 골목을 잊고 다른 골목에 들어서다. 그리기 위해 예전에 들렀던 막힌 골목을 찾아 동네를 돌아다녔으나,결국 찾지 못하고 다른 골목과 막힘과 마주했다. 2014.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