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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64

24일, 영화 [귀(鬼)] 언론시사회 현장 귀(鬼) (Ghost) 장편, 극영화, 호러, 한국, 108분, 2010년 여명준, 김조광수, 홍동명, 조은경 김예리, 신지수, 김꽃비, 이민호, 최혜경 등급 미정 http://schoolghost.co.kr/ 극장 : 2010-06-10 청년필름 2010년 여름을 서늘하게 만들 '학교라면, 반드시 있다'는 귀신 이야기 [귀(鬼)] 24일에 언론시사회에서 봤는데 영화 (O____O)b 에피소드로 나뉘어 있어 등장인물이 많은데, 산만하지 않고 일관성도 있어 보임다. 역량 있는 10~20대 젊은 배우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즐거운 영화 [귀(鬼)], 잘 되길 바래...^^ 2010. 5. 25.
답답함의 게이지, 인간 관계도를 한번 그려보고 싶은... - 영화 [바람의 노래] 바람의 노래 - 장편, 극영화, 드라마, 한국, 105분, 2009년 임창재 홍서준, 서주애, 신현호, 조미선 15세 관람가 종달새 필름 무슨 직장인지 잘 모르겠으나 쫓겨난 것 같은 상훈. 화장품 방문 판매와 마사지사로 일하는 선주. 그들의 일상은 고단하기 이를 때 없다. 상훈은 그 와중에 친구에게 돈을 사기당하고, 돈 받아주는 심부름센터에 맡겨볼까 했다가 겁만 잔뜩 먹고 발을 뺀다. 겨우 찾은 사기친 친구는 돈 갚기는 커녕 경찰에 쫓기는 신세이고, 그를 통해 어쩌다 알게된 첫사랑의 소식은 병을 앓고 요양 중이라는 것. 그녀를 찾아가는 길에 술 취한 여인을 도와주다가 또 사기당하고, 가까스로 찾아간 첫사랑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삶의 생기를 모두 잃어버린 것 같다. 선주는 매일의 서비스업에 지치고, 사.. 2010. 5. 18.
1960 하녀 하녀 감독 김기영 (1960 / 한국) 출연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엄앵란 상세보기 2010의 하녀는 포스터만 보면 왠지 뻑적지근 준재벌네 부부와 하녀가 등장할 것 같은데, 1960의 하녀는 양상이 좀 다르다. 아내가 종일 발을 굴리며 재봉틀을 돌려 마련한 돈으로 구입한 2층 집. 남편은 공장의 여공 합창단의 강사로 일하는 돈 벌기 텃지만 고상하기 이를 때 없고 아내가 아플 때 라이스카레도 만들 줄 아는 자상한 사람이다. 유부남에게 연애편지를 보내는 여공을 기숙사장에게 알려 처벌을 요구하는 이 고지식한 남자는 아내의 과로로 인해 들이게된 철없고 맹해보이는 하녀와 더불어 꼬이고 꼬이는 격동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정숙하고 정 많고 아름다운 아내와 살가운 생활을 일궈나가는 일상 속에서, 다리가 불편한 딸.. 2010. 5. 16.
사이즈는 문제다. - 영화[사이즈의 문제] 사이즈의 문제 감독 샤론 메이몬, 에레즈 다드모르 (2009 /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 출연 샤울 아자르, 디비르 베네덱, 이트직 코헨, 슈뮬릭 코헨 상세보기 남자 100kg, 여자 80kg이 넘는 사람들이 마음을 졸이며 체중계에 올라선다. 0.5kg에 웃고 우는 사람들, 바로 현대인이다. 아무리 신경써보아도 몸무게가 늘 뿐인 주인공은 직장에서 몸무게로 인해 (거의) 쫓겨나고야만다. 나름 실력있는 주방장이지만 바닥 청소부터 해야하는 일본인 식당에 취직하면서 그의 새로운 생각의 세계가 시작된다. 주인공 헤르젤을 비롯한 5명의 인생에 몸무게는 언제나 걸림돌이다. 헤르젤은 몸무게로 스트레스 주는 레스토랑에서 과감히 뛰쳐나왔으나 먹고살려면 그런 얘기 또 들어야 하는 식당에 다시 취직해야 하고, 아하론은 날씬.. 2010. 4. 24.
독립영화 쇼케이스 -원 나잇 스탠드- [개봉/상영소식] 독립영화 쇼케이스 -원 나잇 스탠드- 20:00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28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 주최 : 한국독립영화협회, 서울영상위원회 ○ 주관 : 독립영화 배급지원센터 ○ 후원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서울아트시네마 ○ 일시 : 2010년 4월 19일(월) 저녁 8시 ○ 장소 :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 부대행사 : 감독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 신청 방법 * 시사회에 독립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2010년 4월 19일(월) 저녁 8시 서울 아트시네마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관람신청”이라는 제목으로 이름, 핸드폰연락처, 이메일연락처를 4/16(금)까지 kifv@kifv.org로 보내주시.. 2010. 4. 14.
집 나올만한 남자들의 새삼스런 가출 - 영화 [집 나온 남자들] 집나온 남자들 감독 이하 (2009 / 한국) 출연 양익준, 지진희, 이문식 상세보기 부인에게 이혼 선언하겠다던 남자, 감독 입봉만 10년 째 기다리는 남자, 여자들 사기쳐 먹고 사는 남자. 원래대로 봐도 집 나오기 딱 좋은 조건의 이 남자들은 한 여인을 통해 함께 만나게 된다. 그녀의 남편인 남자, 전 애인이었던 남자, 오빠인 남자는 남편의 이혼 선언을 듣기 하루 전 집을 나가버린 여자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그 여정을 통해 그녀를 누구보다도 잘 알았을 거라 생각되었던 세 남자는 실상 그녀의 삶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음을 깨닫게 된다. 이문식이야 워낙 정평 나신 분이니 표정 하나만으로도 웃겨주실 준비가 되어있다. 이 영화의 새로운 발견은 지진희와 양익준의 끊임없이 연발하는 코믹 "씨발" 궁합이라 할 수.. 2010. 4. 4.
3D는 좀 아니다. - 영화 [타이탄] 타이탄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2010 / 영국, 미국)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젬마 아터튼 상세보기 샘 워싱턴, 랠프 파인즈, 거기에 리암 니슨까지. 화려한 배우들 만큼이나 화려한 연기와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영화 [타이탄]은 전세계 누구나 어린 시절 한번 이상은 읽어봤을 그리스 신화 - 내지는 로마신화-를 재현, 재해석해놓았다. 기존 신화와 다른 점 몇가지를 꼽으라면, 페르세우스의 어머니는 외할아버지였을 아크리시오스의 부인이면서 바로 내쳐져 죽음을 맞았다는 거, 하데스가 제우스에게 배신당했다는 거(이건 실제 있을 지도), 방패는 아테네 여신이 아닌 길 가던 사냥꾼이 준 것이며 헤르메스의 하늘을 나는 신발보다는 페가수스 타는 데 재미들렸다는 거? (아크리시오스를 죽이는 친족 살.. 2010. 4. 2.
이상한 나라에 가는 연령의 상승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책 [집으로 돌아가는 길]과 최근 개봉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공통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팀 버튼 (2010 / 미국) 출연 조니 뎁, 미아 와시코우스카, 헬레나 본햄 카터, 앤 헤더웨이 상세보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이환 (디앤씨미디어, 2010년) 상세보기 책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판타지소설작가 김이환씨의 신작으로, 원래대로라면 10세 전후로 가봤어야할 꿈의 세계로 17세에 날라가게된 소년의 이야기. 여기서 꿈의 세계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거쳐야하는 성장의 과정인데, 해리포터를 연상할만큼 오래 걸리고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어린이가 자신의 꿈을 모두 내어놓고 돌아가야 하는 그곳. 그곳에서 어린이들은 최소 3년이상은 지내야 하는 곳이다. 결국 제 나이의 현실로 .. 2010. 3. 29.
일대기의 나열 - 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 혼란스러운 시대, 나라 이름만도 십수가지가 오고가는 그 시대. 공자는 유교철학을 집대성한 학자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동시에 정치에도 직접 뛰어들어 인(仁)과 예(禮)로 사람과 함께 살 그날을 꿈꾸어왔다. 신의에 가득찬 제자들과 함께 해온 공자는 노나라의 관리에서 국상에 오르기까지 파벌을 깨고 순장과 같은 잘못된 악습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자신을 중용하고 믿음을 주었던 군주는 결국 기존 파벌권력에 굴해버렸고, 군주라는 지표를 잃은 공자는 오랜 떠돌이 생활을 거듭한다. 공자 - 춘추전국시대 감독 호 메이 (2010 / 중국) 출연 주윤발, 주신, 진건빈, 육의 상세보기 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는 움직이는 역사책과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다. 영화는 스펙타클한 장면에서조차 스펙타클을 버리고 공자의.. 2010. 2. 15.
스스로 하는 '잘 살자'는 다짐 - 영화 [작은 연못] * 이 영화는 리뷰라고 생각하며 쓰기는 힘들 것 같다. 그냥 그런 기분... 작은 연못 감독 이상우 (2009 / 한국) 출연 문성근, 김뢰하, 신명철, 전혜진 상세보기 한국전쟁, 지금도 생각만 하면 피 비린내 날 것 같은 그 시절에도 아이들은 웃고, 어른들은 밭을 일구고, 노인들은 바둑을 두었을 터다. 마치 영화 [동막골 사람들]의 마을과 같은 전경과 순박해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일상의 소소함을 나누는 하루하루. 그들에게 전쟁은 있다는 소문만 들리는 무엇이었다. 그들이 피난을 결심한 건 미군이 '작전지역'이라 외치는 탓이었다. 차마 못 떠나고 마을에 있어도 피난가라하고, 산에 올라가도 피난가라하니 주섬주섬 짐을 싸서 좁은 길을 따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행렬들. 그때까지만 해도 산 자도 죽은 자도 평생 .. 2010. 2. 4.
내 안의 상상이 아닌 파르나서스 -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감독 테리 길리엄 (2009 / 프랑스, 캐나다, 영국) 출연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 상세보기 벌써 지난 주 연휴, 대화 소외 방지용 영화 감상 마지막판이었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리뷰를 쓸 생각이면 일주일이나 지난 마당에 역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지금 시점이 당연히 안좋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시시때때로 '아, 이 사람이 주인공이었구나'라고 생각이 계속 바뀌고 있어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인 것 같기도 하다. 솔직히 영화 자체의 스토리만 생각하면 그다지 신선한 건 없다고 생각했다. 심심한 악마와의 내기에서 승리한 줄 알고 얻게 된 영생, 조건으로 걸려있는 16살이 될 딸. 딸을 뺏기지 않기 위해 타인을 홀려야 하는.. 2010. 1. 10.
유효한 캐릭터, 남은 기대 - 영화 [셜록홈즈] 셜록 홈즈 감독 가이 리치 (2009 /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레이첼 맥아덤즈, 마크 스트롱 상세보기 낡은 듯 산업화가 시작되고 있는 영국, 유명한 추리소설 원작. 영화 [셜록홈즈]는 새로운 눈길을 끌기에는 사뭇 어려운 점이 있어보인다. 예전부터도 영화화는 꽤 되었었으니, 이 정도되면 그대로 구현했는지보다는 어떤 연출과 연기로 해석, 변형시켰는지가 더욱 궁금해진다. 빠른 화면 전개와 빛의 속도로 상대를 파악하고 상황을 인지하여 다음의 수를 예상하는 복기. 역시 셜록홈즈는 명철하기 이를 때 없었으나, 동시에 마치 본 시리즈를 보는 것 같이 스피드와 액션이 부여되어 있었다. 감독이 액션영웅을 만들겠노라 장담했다던데, 캐릭터의 해석은 흥미롭다. 책에서는 셜록홈즈.. 201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