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91 동네 투어가 남긴 것 사진은 주로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리고 페이스북에 홍보하는데 - 페이스북에 홍보매체로 여겨지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지만-, 생각해보면 나의 전초기지, 베이스캠프는 언제나 블로그였다. 결국 과거를 더듬어가는 일도 페이스북보다 블로그가 훨씬 편한데, 어느새 내 콘텐츠의 게시 흐름이 바뀐 걸까나? 새삼 온라인 라이프 패턴을 곱씹어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그러면서 과거 올린 사진도 가끔 포스트 또는 보관한다는 목표로 투척(?) 2021. 7. 13. hey city, i see you 2019 올해 본 도시풍경들, 널 잘 보고, 널 잘 알고. 2019. 11. 16. 얼굴들 다크서클 얼굴 애꾸눈 얼굴 이마 넓은 얼굴 수염난 얼굴 미간 찌푸린 얼굴 2017. 8. 26. 구름이 노을이다 오랜만에 하늘을 보니 즐겁구나 2016. 6. 24. 요즘 가끔 싸돌아다니는 동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때 함께 어두워지는 게 사람 사는 동네 아닐까? 2016. 1. 31. 구름 in 하늘 일본 나리타공항 가는 버스 안에서 서울 중구 흥인동에서 비행기 안에서 2015. 9. 17. [사진] 구름에 갇힌 용 4월에 본 구름 속 용.낙타의 머리와 귀신의 눈, 돼지의 코만이 삐죽 보인다. 낙타의 머리... 풋.요즘 극히 조심해야 한다는 그...그... 불쌍한 녀석들... * 사족(蛇足) - 후한 말기(2세기 경)의 학자 왕부는 용에 관해 구사설(九似設)을 주장했다. 이는 용은 아홉 가지 동물과 닮았다는 설로, 머리는 낙타요 뿔은 사슴, 눈은 귀(鬼), 귀는 소, 목덜미는 뱀, 배는 이무기, 비늘은 물고기, 발톱은 매, 손바닥은 호랑이와 닮았다고 한다. (출처 - https://librewiki.net/wiki/%EC%9A%A9) 2015. 6. 15. 1700년의 포스, 중국 고성암 어떤 집이든 문을 열면 다들 꽉꽉 들어차서 살았으면 좋겠다.물론 그러면 나는 구경하기 어렵겠지만, 역시 사람이 만든 집은 사람이 오고가는 것이 정석. rht rhtj 2015. 6. 4. [완성] 어떤 풍경 우연히 네가티브 필름을 폴라로이드 프린터로 뽑은 사진 한장. 오늘을 사는 공간이 시대불명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풍경이 때로 나의 이목을 잡아끌어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것은, 세상이 때로 나의 발목을 잡아끌어 현재 세계에 주저 앉히는 것과 같은 현혹이다. 어떤 풍경 (2015), 김지희, 특수용지에 디지털 프린팅 어떤 풍경 - 조선시대 야경 어떤 풍경 - 1940년대 서울 어떤 풍경 - 1970년대 서울 어떤 풍경 - 서울 성북동 (메조틴트) 어떤 풍경 - 서울 성북동(시대불명) 어떤 풍경 - 서울 성북동(5원 동전 일부 확대도) 10C 비잔틴 목조건물 모자이크화 20C 이탈리아 벽조건물 풍경 30C 신소재 건축자재를 사용한 제3신도시 2015. 5. 31. 지하철 지하로 만약 지하철에서 지하로 걷기 이벤트를 한다면 반드시 참가해보고 싶다.물론 지하철을 탄 속도감으로 바라보는 것이 훨씬 매력적이지만, 걷는 것 만으로도 낯선 공간감이 근사할 것 같다. 하지만 운행 시간 중 선로를 볼 수 있는 건 다소 끔찍한 일이다.열차당 2명인 지하철 노동자가 도철에서는 1명 뿐이라는 분노스러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 3. 28. 골목길, 1월 하루에도 10도씩 내려갔다가 올라갔다하는 하루하루... 2015. 1. 6. 흥천사 가을... 성북구에 살지만 흥천사에 처음 가봤다.도심 속 절이라고 사전에 기대한 바는 없었으나 역시 절은 절이다. 솔직히 흥천사 역사는 전혀 모른다.그래도 몇가지 이 절이 나에게 보여주는 것들.처마가 꽤 멋들어지다는 것, 살아있는 그 어떤 인간들보다 오래 산 것으로 추정되는 큰 나무들이 있다는 것,족자를 보는 듯한 문의 문양과 처마 밑 문양으로는 생소한 문양도 있다는 것. 공간은 역시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때론 매우 극명하게 자극하는 감성이 존재한다. 2014. 10. 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