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나쁜 질 좋은 농담 현실 - 단편 영화 [Getaway]
Getaway (Getaway ) 단편, 애니메이션, 판타지, 대한민국, 6분, beta, 1999년 이광희, 김희연, 조영훈, 한바다 15세 관람가 -------------------------------------------------------------------------------------------- 짓는 개, 섹시해보이는 여자의 뒤돌아본 모습. 통로를 열심히 가로질러 달리는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남자의 모습. 다소 저질스럽게 표현되는 여자의 가슴. 마치 B급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듯 고개를 까딱거리게 만드는 흥겨운 음악 사이로 매니아틱한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이 선보인다. 그러나 이런 붐업의 분위기와 달리 이 애니는 의외로 낙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슴 큰 여자가 바나나 껍질을 까보니..
2010. 7. 5.
죽음의 시간, 추모의 시간 - 영화 [크레인, 제4도크]
크레인, 제 4도크 (A Beautiful Wife) 단편, 극영화, 드라마, 사회, 대한민국, 17분, DV, 2004년 이유림 전체 관람가 ----------------------------------------------------------------------- * 7월 21일까지 영화 [원 나잇스탠드] 다운로드 기념 감독들의 단편5작 무료상영 중 -> 상영관가기 크레인, 제4도크 다음 상영일은 7월 7일이네염..^^ 7월 1일 내일은 이유림 감독의 [새끼여우] 무료 상영 예정~! ----------------------------------------------------------------------- 박용하가 죽었다. 어떤 이는 우울증을, 어떤 이는 사업 실패 내지 불안을, 어떤 이는 아..
2010. 6. 30.
2005년 크리스마스날, 나에게 영화 [안녕 사요나라]란?
안녕, 사요나라 (Annyong, Sayonara) 장편,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107분, DV , 2005년 김태일, 카토 쿠미코 이희자, 후루카와 마사키 12세 관람가 벌써 5년이 넘은 리뷰다. 7월에 인디플러그(http://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서비스 예정인 이 영화를, 5년 전 크리스마스 때 나는 어떻게 봤을까? 예전 리뷰가 남아있다는 게 참으로 다행인지 부끄러운 건지 잘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소급! 극장가에선 해리포터와 다가올 '태풍'에게 밀리고, 운동권에선 총파업과 WTO에 밀린 그런 다큐 한편이 있다.(지금쯤이면 있었다인가?) 야스쿠니신사에 대한 다큐 한편. 서울에 사는 나는, 결국 시네아트(맞나?)에서 할 때를 놓치고 인천까지 가서야 볼 수 있었다. 일본인이 갖는..
2010. 6. 28.
Nice Shorts~! 단편영화 개봉관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 - 영화 [사사건건]
사사건건 (Nice Short) 장편, 극영화,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한국, 92분, 2009년 김영근, 김예영, 조성희, 홍성훈, 이정욱 황영광, 이지영, 박세종, 이다인, 나해령, 고창환 청소년관람불가 극장 : 2010-01-21 a옴니버스 영화 형태를 가진 영화들은 장단이 꽤 분명한 편이다. 뭔가 장편 개봉영화를 관람하게 되면 1시간 반 정도 하나의 내러티브가 강약중간약을 변주하며 이루어지는 한편의 대서사를 기대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옴니버스 영화로 보게되면 '이건 뭥미?'를 외칠지도 모르겠다. 반대로 옴니버스 영화에 익숙해지면 같은 시간동안 다양한 형식과 주제와 감정을 충실하게 맛볼 수 있다는 희열을 느낄 지도 모른다. 사실 1시간 넘는 영화 중 지루하지 않은 부분이 전혀 없는 건 거의 불가..
201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