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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遡及] 정말 코믹스럽고 권태로운 영화 - [권태] * 예전에 봤던 영화에 대해 예전에 썼던 글... 다시 읽어보니 꽤 재미있게 봤다는 느낌이 드네요..^^ 권태 감독 세드릭 칸 (1998 / 프랑스, 포르투갈) 출연 샤를르 베를링, 소피 길멩, 아리엘 돔바슬, 로버트 크레이머 상세보기 처음엔, 그러니까 이 영화를 본 직 후의 솔직한 나의 심정은 바로 권태로움이었다. 영화의 주제로써의 '권태'가 아닌 영화에 대한 나의 느낌으로써의 '권태'. 17세의 풋풋한 아름다움을 가진 누드모델과 40대의 이혼한 철학 교수라니.. 배우들이 사용하는 프랑스어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알려주는 듯 했다. 아니나 다를까 40대 교수 마르땅은 '책을 쓴다'는 매우 형이상학적인 활동을 통해 일상의 권태를 날리고 변화를 꿈꿔보려 하지만 잘 되지는 않는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2009. 12. 16.
사랑은 평범과 일상의 어우러짐 - 단편 애니 [크리스마스 인 택시] 크리스마스 이브의 파리, 동료들과 업무종료 인사를 하고 자신의 택시에 탄 이반은 이미 짐을 잔뜩 실은 소피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드골 공항을 향한다. 그러나 중간에 내려달라는 소피를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는 이반의 택시 뒷자리에는 소피의 비행기 티켓이 남아 있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이반과 소피의 짧은 만남과 새로 시작될 사랑을 암시하는 소위 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그 뻔한 이야기 줄기와 12분이라는 시간의 한계 속에서도 그들이 마음을 쌓아가는 순서라는 짜임새가 보인다는 점은 이 애니메이션의 커다란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소피의 서류가 바람에 흩날릴 때 이를 잡아주는 이반, 소피가 담배를 피우려할 때 눈물,콧물 흘리며 말리다가 결국 택시를 세워 기다려주는 이반, 이반이 고장난 택시를 고치는.. 2009. 12. 13.
되찾은 인생의 쉼표, 대신... 세상의 입지가 좁아져가는 시가레티안(cigarette-an). '담배가 네 몸에 맞아!, 간지날거야!'라는 말에 혹하여 다시 손대기 시작했어요. 일 중간중간 담배타임을 갖는다는 건 역시 인생의 쉼표를 갖는 느낌. 대신 비록 냄새는 여전히 싫고, 머리가 안돌아가는 느낌이고, 어깨나 목이 더 저릿하다는 것 빼고는...^^;; 그래도 시가레티안의 인권 향상에 동참할 맘은 없음. 그냥 음지에서 살아갈 생각..=.= 2009. 12. 13.
훅~ 지나가고 있는 2009년 그야말로 '쏜살같이' 지나가버리고 있는 2009년. 매년 그러하겠지만 지나면 지날수록 소중해지는 게 지난 날인 것 같아요. 다들 마무리 잘 하고 계시길~~! 아래는 참 마음에 들었던 탁상달력이었던 진보넷(http://www.jinbo.net) 달력의 표지. 2009. 12. 11.
낙서놀이; 타블렛 산 기념 타블렛 산 기념으로 처음 글적거려본 것~! 뭔가 그리고 싶다(^___^) 와콤 것 샀는데 생각보다 작지만 제대로 잘 작동되는 듯...^^ 2009. 12. 11.
Sadie 님의 밸리댄스~ 잠깐 배웠었는데 이렇게 움직이는 건 나에겐 정말 다시 태어나야 가능한 일!! ㅋㅋ 좀 오래된 영상이지만 언제봐도 감동...(^^)b 2009. 12. 9.
아름다운 그림과 아름답지 못한 현실 - 단편 애니 [흑구] 흑구 감독 손동락 (2007 / 한국) 출연 상세보기 한가롭고 풍요로운 숲에서 도시로 걸어나온 흑구(黑狗). 쫓아오는 아이들의 얼굴은 험상궂고, 먹이를 찾아 뒤지는 쓰레기통 주인의 방망이는 험하기만 하다. 물고기를 보며 빠져든 넓은 대양과 고래의 꿈은 찰라일 뿐. 잠시 안아주던 인간의 온기도 믿을 것이 못되고, 오염된 공기와 물은 흑구를 병들게 할 뿐이다. 마치 예전 모래 아트를 보는 것 같이 그림으로만 연결되었으나 매끄러운 전개. 아름다운 그림과 아름다운 터치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아름답지만은 못한 현실. 이젠 다 알고 있는 것조차 못해서 세상을 아프게 하는 짓은 참 그만 하고 그만 보고 싶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자연이건 조금의 관심과 사랑이면 행복의 길로 갈 수 있는 존재들 아닐까? * 사진출처 .. 2009. 12. 8.
따뜻하고 풍성한 cafe papergarden 요즘 이상함돠. 엄청 바쁜데 좋은 곳은 많이 가보게 된다는... 언젠가는 일이 아닌 쉬는 마음으로... 아니, 일로 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건가? ^^ 맛있고 따뜻하고 풍성하면서 시원한 카페, papergarden 임다. 천장이 높아 시원하고, 조명은 아늑하고... 아주 진한 커피에 얹어진 각설탕도 예사롭지 않죠? 빵도 직접 구운, 마치 떡과 같은 맛을 가졌어요. 연어도 냉동이 아니라던데 싱싱했던 샐러드. 머쉬룸 파스타도 부드럽고 신선하기 그지 없었던... 커리 역시 예사롭지 않았져. 꽤 오랜 시간 회의로 있다보니, 점심에 와서 저녁까지 죽치고 있게 되었어여. 저녁은 맛있는 케잌 세트로~! 커팅도, 세팅도 범상치 않은... 화장실 휴지걸이마저도 스타일리시했답니당~! 여러 의미로 풍성했던 하루. 페이.. 2009. 12. 8.
26살의 열정 - PASSION 26 요즘 예상치 못하게 전시회를 자주 보게 되네요. 행운이라고나 할까여?^^ 젊은 작가의 첫번째 전시라는 점에서 전시회 제목도 그림도 잘 어울리는 듯 해요. 히스 레저는 왠지 안타깝게 반갑고, silver spoon을 문 입술은 코믹스러운... 그림들의 모양새가 다양한 걸 보니 가고 싶은 길이 많으신가봐요? 홍경표 작가님, 앞으로 더 화이팅~! Misty (희미한 추억) Black Widow oh! Jimmy 꽃의 요정(Flower's think) 일광의 오후 Cherry falls He's 부활 카니발 Madonna's choice Born with a silver spoon 2009. 12. 7.
마음으로 보는 감성 전시 - 광화랑의 감성작가전시회 광화문역 지하보도 안 광화랑에서 감성작가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요. 이 화랑은 공간이 좁아 설치미술같은 건 힘들고 거의 그림일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지나면서 들어가보게 되는데 나름 알찬 전시 *^^*b 감성작가전시회라니 왠지 마음으로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해리의 [무제] 한한나의 작품들 김정아의 [Core] 박미선의 [무제] 김형연의 [방아찧는 호랑이] 중에서... 김정수의 [Around Nature] 중에서... 배현기의 [stairway] 레베카 박의 작품... 2009. 12. 6.
좋은 풍경은 세심한 배려에서 나온다 - 광화문역 다양한 개찰구 광화문역에 유아전용 나가는 통로가 생겼다. 이 통로를 보니 새삼 아이들은 그동안 지하철을 어떻게 통과해서 탔을 지, 이제서야 궁금해지고 미안해진다. 휠체어 사용자나 자전거나 유모차도 마찬가지... 2009. 12. 5.
2년만에 도시 한구석2 가끔 가게 되는 동네의 벽이 하나 있는데, 언제나 재미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요. 2년전에도 같은 곳을 찍었던 사진이 남아있길래 찾아봤더니 그야말로 '확!' 바뀌었더라고요. 전문가는 아니어도 뭔가 자신만의 독특한 색으로 꾸미는 걸 좋아하는 분이 있는 듯... 지금의 모습... 똑같은 곳을 2007년 11월 25일에 찍었던 사진이에여. 원본은 http://blog.jinbo.net/jineeya/?cid=9&pid=527 에... 2009.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