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그리다보니 토루소가 앞으로 나와보여서 화분 항아리를 밝게 만드는 데 중간부터 신경썼었어요.
그랬더니 꽃과 피망만큼 화려해지더라고요.
막판에 다시 항아리를 죽였더니 바로 국화와 피망이 살아났습니다.
그리다보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이 주제였는지 자꾸 잊고 never ending이 되는 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주제를 잃지 않고 그에 따라 머리를 굴리는 방식을 몸에 익혀야 겠어요.^^
'drawing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형모사 완료] 2주 만에 후루룩~ (0) | 2012.03.24 |
---|---|
[미완성] 풍경화 모사중 - 모네 [아르쟁뢰유의 센느강] (0) | 2012.03.17 |
[미완성] 소품용 정물 좀 더 손보았음 (0) | 2012.03.05 |
[미완성] 소품용 정물 그리는 중 (0) | 2012.02.27 |
길상사 연필 스케치 (0) | 2012.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