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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도철 '순환'이라는 입체조형 작품의 하단 부분 마무리 중입니다.네 귀퉁이에 귀요미 도철을 표현해놓았어요. 눈과 발 하나씩 남은 모습이 진짜 자신의 몸까지 다 먹어치운 도철의 단순 스케치 버전이라고나 할까요?진정한 얼굴 : 몸 = 1:1 버전이죠...ㅋㅋ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과정의 선생님들과 함께중앙대학교 아트센터 301갤러리에서 전시 예정입니다.관심자 놀러오세요~! 2014. 11. 26.
글적글적 - 이상한도서관 책 을 보다가 태블릿으로 글적.노트북 바탕화면에 놔두었지만, 처리하지 않은 이미지파일.버리기도 애매하고 develope도 애매하지만 결국 내 웹에 keep~! 2014. 11. 25.
평(平), 을 그리다 평평하고, 바르고, 고르고, 나누고, 쉽고, 편안한 것. 평(平)을 그리다. 2014. 11. 22.
불합리한 세상에 어떤 존재로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은지? - 책[이상한 도서관] 리뷰 이미지 출처 : 알라딘 ( http://aladdin.co.kr ) 여기 나오는 ‘나’는 ‘어머니’의 강력한 교육을 받아 예스맨으로 잘 커왔지만, 몇 번의 ‘예스’로 인해 목숨까지 걸린 극히 불합리한 상황에 봉착해있다.그러나 죽으란 법은 없듯, 나를 이해하거나 도와주는 이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나를 감시하는 ‘양 사나이’는 정작 하수인일 뿐이고 그와 ‘나’는 서로의 처지에 대한 이해자이다.나에게 희망의 빛을 뿌려주는 ‘소녀’는 ‘나’의 위대한 조력자이다.이 모든 일은 그저 험상궂은 ‘할아버지’의 만행에서 비롯된 것이다. 책 속에는 액자처럼 세금징수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등장한다.세금징수인은 적당히 사는 중산층으로써 3명의 아내와 생을 함께 하고 있다.공교롭게도 이 3명의 아내는 마치 ‘나’와.. 2014. 11. 17.
[유화 10M] ‘도시풍경 – 유채(有彩)’, 때론 버리고 싶고, 때론 정감어린 2014, 도시풍경 - 유채(有彩), 김지희, 유화, 10M 도시는 언제나 변화무쌍했다. 도시의 풍경은 높고 낮은 건물들과 교각들, 도로들로 그의 얼굴을 달리해왔다. 한때 도시는 잘살아보기 위한 운동과 도시화의 물결로 폭증하는 인구를 담아내기 위한, 당시에는 최신식이었을 건물이 산을 깎아가며 빼곡히 채워져갔고 수많은 도시민들의 노고와 삶의 단면이 덧칠해졌다. 그곳에서의 희로애락이 매우 짧은 시기에 고층 빌딩과 아파트로 변모해가는 사이, 그날의 최신식 건물들은 어느 순간에 흉물로, 그리고 또다시 정감어린 옛스러운 추억으로 덧칠의 덧칠을 거듭해가고 있다. 누군가는 여전히 살고 있고, 누군가는 언젠가 살았던 그 곳. 그러나 수백년을 함께 하기엔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공간들. 고층과 닭장 같은 아파트를 탈피.. 2014. 11. 11.
[거의 완성 10M] ‘도시풍경 – 무채(無彩)’, 때론 버리고 싶고, 때론 정감어린 2014, 도시풍경 – 무채(無彩), 김지희, 수묵화, 10M 도시는 언제나 변화무쌍했다. 도시의 풍경은 높고 낮은 건물들과 교각들, 도로들로 그의 얼굴을 달리해왔다. 한때 도시는 잘살아보기 위한 운동과 도시화의 물결로 폭증하는 인구를 담아내기 위한, 당시에는 최신식이었을 건물이 산을 깎아가며 빼곡히 채워져갔고 수많은 도시민들의 노고와 삶의 단면이 덧칠해졌다. 그곳에서의 희로애락이 매우 짧은 시기에 고층 빌딩과 아파트로 변모해가는 사이, 그날의 최신식 건물들은 어느 순간에 흉물로, 그리고 또다시 정감어린 옛스러운 추억으로 덧칠의 덧칠을 거듭해가고 있다. 누군가는 여전히 살고 있고, 누군가는 언젠가 살았던 그 곳. 그러나 수백년을 함께 하기엔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공간들. 고층과 닭장 같은 아파트를 탈.. 2014. 11. 11.
[완성] 순환(循環) 2014. [순환]. 김지희. 55*58*72cm. 나무, 마끈, 천 등. 작품 [순환]은 삶과 죽음, 객체와 통합의 순환에 관한 내용을 담고자 한다. 나무로 형상화된 전체 구조는 나무의 뿌리, 줄기, 가지, 때로는 잎 등의 구상적 표현을 통해 재생과 분해의 생명 순환 과정을 상징한다. 나무와 더불어 중요한 지반이자 땅을 상징하는 교자상의 바닥은 도철(饕餮)이라는 중국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의 형상이 자리하고 있다. 도철은 소나 양의 몸에 호랑이 이빨과 사람의 얼굴을 가진 굽은 뿔 달린 모습을 하고 있는데, 용의 자식 중 하나라고 한다. 사실 도철은 거칠고 엄청난 식탐을 가진 괴물로, 식탐이 과하여 자신의 몸까지 먹어치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형상과 성정으로 인해 도철은 주로 청동기 시대 탐욕을.. 2014. 11. 9.
[국보 65호]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 어제 오늘 연이어, 지식채널e와 SBS스페셜에서 전형필 선생의 다큐를 보게 되었다. 문득 간송미술관에 있는 보물들이 궁금해졌다. 사진이라 실제 색이 이러한지 모르겠지만, 색도, 모기라도 미끌어질 매끈한 표면도, 기린의 웅크린 모습도 정제되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아름답기 그지 없다.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공룡은 아직 멸종하지 않았으며, 모든 새는 공룡의 후손으로 오히려 멸종을 부추기는 존재는 인간이라고... 기린도 원래 존재하였고, 아직도 그 후손을 볼 수 있다면 좋겠네. * 출처 - 공공누리에 따라 간송미술관의 공공저작물 이용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2&VdkVgwKey=11,00650000,.. 2014. 11. 3.
초자연의 21세기적 해석은 불합리? - 2014 현장제작작품설치 프로젝트 <초자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중인 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첨단 뉴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설치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초자연은 자연스러움을 넘어서는 현상을 의미한다. 물론 시대에 따라 초자연은 다양한 의미변화를 가져왔을 지도 모른다. 고대인들은 달이 사라지거나, 평생 본 적 없는 홍수를 맞이했다거나, 지진으로 땅이 갈라진 걸 보고도 ‘자연스럽지 못함’을 이유로 초자연을 떠올렸을지 모른다. 대부분 자연이 신이었을 그 시대에도 재해는 특별한 신 또는 새로운 신으로 부각되었을 수도 있다. 어느덧 세상은 특출난 오감 보유자와 시대를 앞선 호기심 소유자, 오감을 넘는 육감 능력자 등을 통해 때론 과학의 이름으로, 때론 신비주의나 무속 등의 이름으로 초자연의 신비를 하나씩 벗겨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교.. 2014. 11. 1.
수집, 편집증, 데이터 과잉, 언젠가는 회귀 - 성북 도큐멘타 성북 도큐멘타는 성북예술창작터의 전시회명으로 ‘독일 카셀에서 1955년부터 시작된 카셀 도큐멘타에서 제목을 빌려’왔다고 하는데, 성북이라는 지역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성북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사실 성북이라는 지역 밖에서 살 때는 다소 오래된 도시라는 느낌을 받은 바 있는데, 각종 왕릉, 성곽, 옛집 등의 문화자원들과 나름 괜찮은 자연환경을 생각하면 그리 틀린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오래된’의 의미에서 풍기는 비활동적인 측면은 생각보다 다양한 살아있는 예술가들의 거주와 활동으로 상쇄되는 측면이 있다. 물론 전시 작가들이 모두 성북에 사는 건 아니다. 작가들의 선보이는 작품들은 다양한 매체와 풍경을 담아낸다.골목이나 주택가를 빛바랜 티미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최은경 작가, 도시의 이미.. 2014. 10. 31.
관통되고 연속되는 맥락과 느낌 - 올해의 작가상 2014 올해의 작가상 2014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2014년 올해의 작가상은 노순택 작가가 차지했다. 전시 자체는 후보작가 4명의 작품으로 구성되어있는데 - 후보가 되었다는 점 자체가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나, - 작품 수나 주제면에서도 압도되는 1인이었다. 노순택 작가의 작품은 직관적이다 못해 뇌리에 박히게 만드는 회피 유발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근과거의 역사이자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야말로- 사고들의 현장을 꼼꼼이 담아낸다.이번 전시의 제목으로 정해진 ‘무능한 풍경의 젊은 뱀’은 – 리플렛에 의하면 – ‘무능한 풍경’은 잔인하지만 현실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풍경’을, ‘젊은 뱀’은 ‘다른 매체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뜨겁고 교활한 사진의 속성을 의미’한다고 한다.그대로의.. 2014. 10. 30.
캘리 글적 ... 글자를 그리다 동양화로 캘리그라피 그리는 시간이 있었는데,나혼자 글자를 그림...^^ 2014.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