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story508 구상전 1차 심사에 붙었다 - 생명의 기(氣) 구상전 1차 심사에 붙었어~. 일단 입선이다. 나의 기분을 단순하고도 명확하게 표현하면 '기쁘다'! 잡다한 실무 처리가 같이 밀려와도 역시 '기쁘다'! (노파심.... 이건 그림 아님. 내 이미지의 기쁜 상태라고나 할까?..ㅋㅋ) 혹시나 그림 궁금하신 분은 -천재지변이 없는 한- 10월 2일 ~ 7일 사이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서 보실 수 있을 듯... 그림 제목은 '생명의 기(氣)' 랍니다. http://gusangjeon.com/05.php?type=view&data=aWR4PTE1NCZwYWdlY250PTAmbGV0dGVyX25vPTMmb2Zmc2V0PTAmc2VhcmNoPSZzZWFyY2hzdHJpbmc9JnByZXNlbnRfbnVtPTM%3D||&boardIndex=1&sub=1 2012. 9. 22. 인사동사람들전(단체전) 참가해요. - 1호 3품 20회 인사동사람들전에 참가합니다. 1호 작품만 출품이 가능한데 제 작품은 세작품 있을 겁니다. 저도 처음 참가이고, 전시 구경도 해본 적 없어 어떤 분위기일지 모르지만, 궁금하신 분은 한번 구경 가보시길~! 원래는 찾아보라 하고싶어 그림 사진을 올리지 않으려했었는데, 워낙 빛 많이 들어가 원본이랑 느낌이 틀리기도 하고요. 왠지 갤러리 내 작품수가 많아 '숨은 그림(or 이름) 찾기'하다 지쳐 나가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 아래 붙여요. 전시일시 - 2012년 9월 5일(수) ~ 9월 11일(화) 전시장소 - 갤러리 라메르 3층 전관 (오시는 길 - http://www.gallerylamer.com/la_mer/la_mer02.htm) [가면] [강렬한 바라기] [백악산] 2012. 8. 30. [타일유화] 불타는 태풍전야 집에 가로세로 9cm * 9cm 짜리 예쁜 타일이 있어 그림을 한번 그려봤다. 어제 저녁 하늘이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나? 마치 불타는 듯한 '태풍전야'. 2012. 8. 29. [유화4호] 장미가 있는 정물 손을 더 대야할 지, 여기서 멈춰야할 지 고민 중이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밝은(?) 색의 그림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내 눈에 익숙한 내 그림이 아니다. 터치도 많은 것은 잘 그리겠다는 의지보다 잘 안 쓰는 색을 적절히 쓰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다. 그러나 그러저러한 고민 없이 이 그림과 그 색이 마음에 드는 이가 반드시 있다는 점을 알기에 신기할 뿐이다. 2012. 8. 19. 나름 단순화 1. 요즘 1호 캔버스에 유화로 이런 그림, 저런 그림 그리고 있는데 단순화시키면 아래와 비스무리 해진다는 거. ('백악산'은 오픈했고, 나머지는 나중에~) 2. '강렬한 바라기'라는 이름의 해바라기 그림이 하나 더 있는데, 꽃잎이 많아 단순화 포기.. 3. 하나같이 풍경이지만, 슬슬 반구상도 생기고, 나만의 꽤 어두운, 그런데 안도감 느끼는 색도 인지된다... -> 결론. 20대로 돌아갈건가봐.... ㅇㅎㅎ 백악이 사라진 [백악산] 꽃 실종, 진짜 가면 만 남은 [가면] 2012. 8. 13. [유화 1호]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 -> 백악산 오는 9월 5일 1호만 출품하는 전시회에 작품 3개 출품 예정입니다. 전에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라는 작품, 수정했어요. '백악산'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할겁니다. 2012. 8. 11. [유화 1호]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 이 그림의 배경은 집에서 매우 가까운 곳의 경치입니다. 그리고 이 그림 자체도 가로 22.5cm의 1호짜리 작은 그림이죠. 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이 풍경을 담은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2012. 7. 15. 이야기, 다(all) 이야기란... 멀쩡한 인간이 예상치 못한 갈등을 맞이하여 균형을 맞추려고 하나 잘 안되는 것 * 참고 - 책 [이야기의 힘!] (EBS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 제작팀) 2012. 6. 25. 오늘 만의 내 시간 속도 연휴 후 출근이다. 하루의 시간이 3배로 돌아간다. 돌발 일정이 2배(2개)로 밀려온다. 여전히 머리는 1배로 돌아간다. 2012. 5. 30. [단답형 세대인 내가 만들어가는 작법] 끊을 것에 대한 오늘의 생각 나는 너무 설명적 인간이다. 그러니 무언가를 설명하는데 오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버린다. 좋은 사람이지만, 재미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더욱 결정적인건 내 것 설명하는 게 영 부실해질지도 모른다는 긴장감. 이젠 나만의 문법을 갖춘 나만의 글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사한 글솜씨로 포장하고 싶지만, 능력도 능력이거니와 포장에도 질렸다. 이런 저런 수식어로 길게 쓰는 것도 딱 질색(이지만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다). 그래서 익히 배워 익숙한 단답형, 사지선다, OX형, 짧고 긴 그림 문법에 푹 빠져볼까 싶다. 이러다가 어찌저찌 딴 구멍으로 빠질 지도 모르겠지만... 시를 잊은 세대를 위한 단답형 인생 에세이 작법, 내지는 쓰기가 아닌 그리는 법. 부디 다음 세대인 논술형 인간들은 적어도 이보다 풍성한 .. 2012. 5. 28. [미완성 8호] 바알간 기와집의 추억 최근 비가 오기 전 목련이 흐드러질 때, 내 집 창문으로 보이는 꽤 오래된 붉은 기와집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하얀 꽃과 빛바랜 붉은 기와가 어우러지는 2층집을 열심히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남은 8호 캔버스에 그리려다보니 꽃나무도, 2층 기와도, 심지어 보이지 않는 1층 위에 사선으로 얹어져있는 슬레이트도 다 강렬하여 무엇 하나 버릴 수 없는 주인공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2층 기와를 주인공으로 정해버렸습죠. 나무의 밑둥도 나타내고 싶어 2층 집을 1층 집으로 바꾸고요. 아직 미완성이고 원래보다 변형도 좀 있어서일까요? '바알간 기와집의 추억'은 현재 내가 사는 지역 한 구석의 한 시절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마치 상상 속 또는 낯선 풍경을 접하고 나서의 감성을 그림으로 옮기고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2012. 5. 1. [2호] 정열을 품을 수 없어 차분한 사랑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작은 캔버스의 꽃그림이 또 생겼습니다. 숭고한 사랑, 자연에의 사랑 등의 꽃말을 가진 자목련. 어느새 비와 변덕 심한 날씨로 인해 질 때가 다 된 자목련을 운좋게도 그릴 기회를 잡았지요. 이 볓 좋은 날 그려도, 떨어질 것을 준비하는 듯한 흐드러짐과 화려하고 고고한 외관과 전해져내려오는 옛이야기가 한데 섞여 왠지 너무 숭고하여 이룰 수 없는, 정열을 품을 수 없었던 차분한 사랑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2012. 4. 28.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