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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눈이 부시구나 - 숙정문에서 창의문까지

by jineeya 2011. 10. 30.

오늘, 나름 마음 먹고 산을 올라보기로 했습니다.(그래봤자 dead line 2시간 정도지만요...ㅋㅋㅋ)
이제 점점 더 추워질텐데 단풍 색은 한번 봐야죠.
아무래도 이번주가 마지막 기회처럼 여겨졌답니다.

그래서 숙정문에서 창의문까지 가보기로 했죠. 1시간 반에서 2시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군사지역이라 신분증 제시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사진은 거두절미하고 숙정문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눈도 훤히 트이는데 역시 사진은 풍경을 모두 담기 힘드네요.
그래도 온갖 공중선에 걸려 더이상 찍기 힘든 도심보다야 훨씬 트인 기분입니다.
색도 훨씬 아름답기 그지 없고요.눈보신 제대로...
















중간중간 허공을 찍으면 하늘색이 찬란하기 그지 없어요!!








슬슬 창의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더라고요.
마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의 천국으로 간다는 계단만큼 가파른 것 같더라고요.




거꾸로 숙정문 올라가는 길로 다시 돌아와
1111번 종점에서 숙정문 올라가는 길에는 엄청 멋진 꽃, 잎, 나무들이 심어져있는 카페가 있어요.
언제나 한두장 꼭 찍게 되더군요.





보통은 올라가는 입구부터 고개를 들고 가지는 않는데, 나무에 홀려 고개를 들었다가 섹시한 뒷모습의 여인을 발견했지여...ㅋㅋㅋ




숙정문에서 창의문까지는 계단이 꽤 있답니다.




창의문 바로 앞에는 엄창나게 큰 나무가 있더군요.
보기에도 시원하기 그지없는 아름드리...



창의문의 기와끝도 멋드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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