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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지는 꽃, 지게 만드는 인공의 힘 - 성북공원

by jineeya 2011. 10. 26.

오늘 내일 사이로 코스모스도 지고 겨울에 접어들겠네요.
그래도 이쁘다는 것 만은 부정할 수 없네요.

늦여름 즈음 성북공원에 갔는데 풀, 꽃, 나무도 꽤 아름다워 가서 그림 좀 그려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10월 중순이 넘어가니 정말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풍경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림은 못 그렸었죠.


[찰나같지만 영원히 반복될 걸 기대하는 자연의 색]
약간 우울한 감정도 있긴 한데 그래도 공원 입구에서 맞이해주는 건 색이 아름다운 코스모스네요.






[찬란한 아름다움에서 서서히 고개숙여가는 꽃]

이 꽃을 보자마자 한창 때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충분히 가늠이 가고도 남았죠.
겨울이 다 되가는 늦가을에도 그 존재감을 지울 수 없는...



[생각지도 못한 구도]

어떻게 들이대도(?) 별로 땡기자 않는(?) 풍경이 계속되다가
그나마 멋진 각도의 풍광을 발견했죠.
두컷, 겟츄~!






[오지랍의 산실]

카메라나 가지고 가는 건데, 괜히 온갖 화구 챙겨갔다가 짐땡이 취급 받았죠.
저기 버리고 가기엔 나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라 다시 챙겨올 수 밖에 없었지만요...^^;;






[어설픈 손길은 필요없음 (-.-)p ]

괜히 돌을 쌓고 나무로 막으니 물은 고이고 썩어들어
쓸쓸한 겨울의 위협이 오기도 전에
씁쓸한 정취만 더해갑니다.





[베여진 나무에 정취라는 역사의 시간을 기대함 ]

조금 더 오래 묵혀간다면 정취가 남달라질 것 같습니다.
특히 두번째 사진은요.






언제봐도 하늘은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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