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한(?) 삶을 즐기다보면 폰 스크린에서 얼굴을 들기 힘들죠.
게다가 꽤나 길고 지루한 지하철 복도의 답답함을 해소하려면 별다른 뾰족수가 없기도 하고요.
하지만 지하철 복도가 변하고 있죠. 소비도 그렇고 전시도 그렇고 공연도 그렇고...
볼거리 들을거리 등이 풍부해지고 있어요.
며칠전 혜화역 복도에도,
한자는 모르겠지만 '목야회원전'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가진 모임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주말엔 특별히 더 busy해지는 혜화역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지나치기 마련이지만 저처럼 감상하는 이도 꽤 되었습니다.
섬세하고 아름답고 표정이 풍부한 나무 조각들, 앞으로도 좀 더 고상하고 풍성해지시길~!
'photo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는 꽃, 나는 열매 - 가을이 남기는 마지막 자취들 (0) | 2011.11.13 |
---|---|
집과 성곽의 어우러짐 - 서울성곽 (0) | 2011.11.09 |
시원시원 널찍한 풍경을 안겨주는 도심 속 나무들의 힘 - 화계사 (3) | 2011.11.03 |
눈이 부시구나 - 숙정문에서 창의문까지 (0) | 2011.10.30 |
지는 꽃, 지게 만드는 인공의 힘 - 성북공원 (0) | 2011.10.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