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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463

안개와 비가 만들어내는 청명한 풍경 - 포천 스케치여행 최근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풍경을 보러 나갈 일이 종종 생기네요. 이번 뎃생 수업은 야외에서 이루어졌어요. 안타깝게도 편하게 타인의 차를 얻어탄 지라 어디인지는 모르겠고요. 이곳 포천에 처음 왔을 때 바로 뇌까지 스며드는 풀내음과 눈이 시린 녹음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까운 자연은 그 색이 선명하기 이를 때 없지만, 조금이라도 거리가 있는 자연은 안개로 인해 티미해짐이 사진에 바로 드러나네요. 사실 산 위로 스멀스멀 올라가는 안개도 인상적이었지만, 2차원 스틸로 담을 자신은 없었어요. 수업도 수업이지만, 그야말로 오감이 호강한 날! 오늘의 방문은 분명 수채화 한장 남기기 위함이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찍어놓으니 이것도 나름 운치가... 제 수채화는 이 사진 컷과 거의 유사한데, 라기보다 유사해야 할텐.. 2011. 5. 21.
70년대 western 음악의 묘미, 삼선교에서 발견하다 - 스파게티점 Marky Marky 2011.05.11... 평소 애용하는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의 정반대편인 3번 출구로 허기를 달래고자 걷기 시작한 발걸음에는 꽤 수확이 크다. 삼선교길을 따라 성북천은 요즘 오고간 비에 물이 꽤 불어난 듯하고 산책 내지 자전거로로 이용될 법한 길도 잘 닦여있다. 보라매공원을 버린 지 얼마 안된 직후이므로, 동네의 방황할 걷기로가 혜화역과 성신여대입구역 방면 만이 아님을 알아낸 건 소중한 발견이다. 그곳들의 시끌벅적함과 소비성 역시 삶에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소비적이고 고요할 수 있는 공간도 중요하다. 비록 삼선교를 따라 늘어선 건 엄청난 먹자골목일지라도 그다지 소비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건 오로지 먹을 것 만으로 가득차서일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단순한 소비지향성. 솔직히 먹을 거리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2011. 5. 14.
'나 홍대 앞이야'라 외치는 공간 - decoaBALIM(데코아 발림) 홍대 앞은 언제나 스타일 확실한 공간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언제나, 솔직히 '홍대 앞이 아니면 어떡할뻔 했나' 싶은 작고 아름답고 개성 만점 가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 새롭게 발견한 '그러한' 공간 중 하나가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을 테마로 한 카페 decoa BALIM 이다. '나 홍대 앞이야'라 외칠만한 공간, 앞으로도 새록새록 발견되길 기대한다. 공간을 꾸미는 실력은 전문가적 깔끔함보다는 주인 내지 구성원들이 즐기거나 추억하거나 기뻐할만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작은 화분과 정말 어딘가 산에서 꺾어왔을 법한 꽃나무 가지로 꾸며져있다. 백미는 역시 먹을거리. 하나같이 특색있고, 데코 역시 독특하다. 속까지 촉촉한 초코머드케잌. 얼굴모양 데코는 웃음을 빵터지게 한다. 듬뿍빙수는 정말 듬뿍. 나의 한끼.. 2011. 5. 13.
오늘같이 깊고 푸른 밤 와~~ 오늘 밤하늘 보셨나요? 이렇게 짙은 푸른 색인 밤하늘은 처음 봐요. 심지어 성북천에 비추인 하늘색도 똑같은.... 깊은 푸름... 2011. 5. 11.
북한산 흰구름둘레길 초입... 사무실 집들이 메일에 사용할 사진용으로 몇장 찰칵~! 요건 우리 사무실 앞마당에 핀 꽃이라오...ㅋㅋ 이건 우리 사무실인데, 뒷편 모습. 사무실 뒷편이 흰구름둘레길 초입인데 초입부터 넝쿨이나 나무도 울창...^^ 2011. 5. 11.
석가탄신일 이브 in 길상사 그러고보니 길상사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솔직히 돈 많은 절같이 보이는 점이 없지 않지만, 그것조차도 '이렇게라면 꽤나 잘 쓴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다. 풍광도, 절도, 특히 스님들의 처소 쪽은 한번 쯤 정진하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내일이면 엄청나게 붐빌 석가탄신일, 그 전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절은 더욱 차분해져있었다. 역시 오늘같은 날은 연등이다. 그리고 비와 사라진 햇빛으로 인해 더욱 진해진 풍광. 길상사(구대원각)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동 323 설명 대한불교 조계종 길상사절 상세보기 2011. 5. 9.
봄이라오, 봄! 어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에서 봄나들이 야외 전시 올려놓은 것( ->클릭 )은 보셨남요? 거기 언급된 화려한 꽃들 중 몇몇 꽃들이시랍니다. 약간 해 떨어질 즈음에 가서 찍은 건데도 색이 떨어지지 않았더라고요. 예뻐~~ 마이 예뻐~! 2011. 5. 6.
꽤 늦네, 봄... 이제 5월인데 날씨가 아직 왔다리 갔다리... 목도리 하는 게 살짝 짜증이 날랑말랑... 해가 꽤 금방 떨어져 어둑어둑... 그래도 가로등 빛은 참 예쁘다. 2011. 5. 3.
사무실 이사... 공기짱! 사무실 이사했슴돠. 공기좋은 북한산 자락. 앞으로 요 근처 사진들 좀 올리려고요...ㅋㅋ 고냥이 넘 우아하셩~! ㄴ 2011. 4. 15.
Pumkin n Pump 2층, 간지 벽화(?) 올해 새로 오픈한 간지 카페 + 레스토랑 Pumkin n Pump 임돠~! 특히 2층은 의자도 대박이지만 벽의 그림이 참 대박인데요. 완전 컨셉 창의적이었삼. 2번째 사진은 카페 직원들이 직접 그린 거라능 (O.O)b 커피 오케~, 음식도 오케~! 2011. 2. 4.
무한도전 달력을 선물 받았삼...*^^* 완전 행복! 사진들이 다 마음에 듬. 그 중에서도 명작 패러디라고나할까? 특히 마음에 들어요~! 2011. 1. 24.
한밤 중 발견한 따뜻한 불빛문 티라이트 밝히다보면 불빛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상의 1자 무늬까지 합치니 뭔가 문으로 통하는 열쇠구멍같은... 받침은 뭔가 베이커리에서 얻은 받침이었는데 뭐가 담겨있었던거지?ㅋㅋ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