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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7

[전시] 2016.07.31.~08.05. 바통타치 - 아트스트 개업식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미인도(서울시 성북구 동선동3가 22-6)에서 전시 '바통타치 - 아트스트 개업식'이 열립니다.많은 참여 바랍니다! ------------ 주요 일정 -----------개업식(오프닝) - 2016.07.31.(일) 오후 4시영업중(전시일) - 2016.08.01.(월) ~ 05.(금) 오후 3시 ~ 8시---------------------------------- 바통타치가 궁금하다면? - http://keystory.net/batontouch 2016. 7. 27.
숲, 고양이 그리고 파레트 - 최근 힐링 품목들 불현듯 내 스마트폰의 사진을 뒤져봤다. 그곳에서 나무들과 고양이와 파레트를 발견했다.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고 생각하니 과연 이것들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그건 아마도, 요즘 내가 꽤 시간을 들여 쳐다보거나, 쳐다볼 때 기분 좋아지는 것들이 무엇들이 아닐지... 사무실 마당이 녀석들의 아지트가 된지 꽤 되었지만 사실 우리가 오기 전부터도 사무실 지붕은 고양이의 터전 중 하나였다. 처마 밑에 있다고 쳐다본 적 없는데 많이 친해지긴 했나보다. 이 파레트는 내 것이 아니고 함께 그림 그리는 언니의 파레트다. 알록달록 덮혀진 색들이 예뻐서 무심결에 한장 찍어놨었다. 실제 내 파레트는 그닥 깨끗하지 않고, 거의 3차원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자뻑인지라 만족은 하고 있다. 무심결에 사진 찍고 싶.. 2014. 3. 1.
때론 쓸데없이, 때론 유용한 목숨의 가치 - 해외애니 [고양이는 죽지 않아] 흔히들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죽어도 다시 살 수 있다면, 인간은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보다 죽음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을 더 큰 기쁨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어차피 100번을 더 살아도 누구나 동일하다면 그리 특별한 일도 아닐테니... 어찌보면 인간이 대체로 '행복'이나 '즐거움'등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것은 남들과 비교하며 득실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므로 필연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항목을 대표적으로 떠들고 있는 것 뿐인지도 모른다. 평균 수명 2년이라는 길고양이가 9개 목숨을 가지면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한 인간적인 해석과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묘미가 흠뻑 묻어나는 유머러스한 애니메이션. 중요한 건 그리 많은 목숨을 쓸데없이 날려버려도 진짜 필요할 때 없으면 후회막심이.. 2013. 5. 14.
부쩍 자란 그 녀석들 어미는 무늬 하나 없는 검은 고양이인데, 이 녀석들은 아비만 쏙 빼 닮았습니다. 완전 꼬맹이 때부터 보다보니 정도 들고 녀석들도 우리가 해치지 않을 걸 아는 지 1m 내로도 가까이 다가오네요. 사료를 사서 주기 시작한지 꽤 되고 녀석들은 갓난쟁이 때 부터 받아먹은 터라, 요즘 꽤 걱정입니다. 10평도 안될 앞마당에서 죽치고, 딴데도 잘 안가는 것 같고, 사료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 같고, 몸 크기도 좀 작은 것 같고... 슬슬 사료 끊고 사냥 또는 채집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해야 할 것 같거든요. 뭐 유도한다고 들을 녀석들도 아니겠지만요. 여튼 튼튼히, 나름 고양이다운 cool함 유지하면서,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2013. 5. 10.
마음을 사로잡는 눈동자 확실히 매력적인 동물이긴 합니다. 혼자도 살고, 그렇다고 인간 없이 완전히 사는 건 쥐가 많을 때 얘기고, 가끔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고, 집냥이조차 고요와 관계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존재. 게다가 저 눈이나 귀의 각도는 참으로 아름답다 말할 수 밖에 없네요. "고양이들이 오해를 받는 것은 단지 그들 자신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 폴 모랑 by 책 [그림 속의 고양이] 2012. 12. 25.
꽃과 고양이, 고양이 ~~~ 밥! 4마리 정도로 구분되던 녀석들이 어느새 3마리로 정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눈이 옥색이던 '옥이'는 방랑냥이였거나 옆동네 냥이였나봅니다. 사무실에 고양이밥이 생긴 이후로, 특히 첫번째 사진 뒤에 보이는 어미 '무쌍'이는 우리 사무실 문턱을 스스럼 없이 넘고 있습니다. 새끼를 낳은 건 알고 있었지만, 밥 며칠 신경 못 썼더니 어느날 새끼들을 데려워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저희야 덕분에 궁금해하던 새끼냥이들 구경 실컷했어요~~ 꺄~~ 검은 녀석 한마리와 두번째 사진의 줄무늬 2마리가 있는데요. 조금 더 있으면 우리 마당에서 놀고, 사람들 무릎으로 뛰어오를 지도... 정말 So Cool한 녀석들! '이번 겨울, 확실하게 버텨야 한다 ㅇㅎㅎ' 2012. 11. 22.
놀이터가 된건가? - 새로운 냥이들의 발견 요즘 우리 사무실 지붕에 사는 무쌍이와 겁 많은 노란이(가칭) 2마리, 가끔 놀러오는 옥이 외에도 낯도 별로 안가리는 많은 냥이들이 동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의 '넌 뭐야?' 수준으로 째려보고 있지만, 언젠간 동네주민인 걸 인정해주겠지요.ㅇㅎㅎ 제 핸카는 꼬져서 화질은 나쁘지만, 나름 열심히 째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참! 그러고보니 눈에 띈 고양이들은 나름 무사히 겨울을 난 것 같습니다. 얼굴 다시 보게 되어 참 기뻐요. 201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