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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story

지옥의 사신에서 동네 바보가 되기까지

by jineeya 2021. 8. 21.

유럽 Orvieto에 아주 훌륭한 대성당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 어딘가 대리석에

악마들이 때론 탐스러운 먹이마냥 때론 귀찮은 벌레마냥 저주받은 인간들을 바라보면서 지옥으로 인도하는 모습이 새겨져있다고 한다.

비열해보이기도 하고, 깔보는 듯 하기도 하고, 군침 흘리는 듯하기도 한 표정이 즐거워
슬렁슬렁 따라그려보는데 점점 바보의 모습 만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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