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Orvieto에 아주 훌륭한 대성당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 어딘가 대리석에
악마들이 때론 탐스러운 먹이마냥 때론 귀찮은 벌레마냥 저주받은 인간들을 바라보면서 지옥으로 인도하는 모습이 새겨져있다고 한다.
비열해보이기도 하고, 깔보는 듯 하기도 하고, 군침 흘리는 듯하기도 한 표정이 즐거워
슬렁슬렁 따라그려보는데 점점 바보의 모습 만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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