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선생님이 기거하셨다는 심우장이 성북동에 있습니다.
지금도 찾아가려면 이제는 낯설 것 같기도 하지만 언제봐도 눈물나게 정겨운,
언덕배기 단층 주택들 사이로
- 둘이 가로질러가면 꽉 찰 것 같은 - 골목길을 꽤 올라야 찾아가볼 수 있습니다.
집이야 단정한 한옥이지만,
올라가는 길이, 그곳의 소나무가, 나름 고지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제법입니다.
그 중 으뜸은 역시 '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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