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사진의 역사는 1883년에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초기엔 초상화를 주로 찍다보니,
원래 '초상화'를 뜻하는 단어 중 하나인 '사진(寫眞)'이 대표단어가 되었다네요.
올해 서울사진축제의 주제는 특히나 '사람'이라서 초상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이 게시물의 사진은 전시회와 달리 최근부터 과거로 게시했는데,
일제시대 사진은 일본의 인류학자가 조선인의 미개함을 드러내기 위해 백정, 무속인, 창부 등을 선택하여 촬영했다고 하네요.
서글픈 사연이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많은 사연을 읽게 해주는 사진이 많습니다.
현대의 사진은 단연 어르신들의 사진이 최고입니다.
인물 사진은 아무리봐도 노인이 최고입니다. 별다른 표정이 없어도 주름 하나하나에 이야기 하나하나가 차곡차곡 쌓여있는 느낌입니다.
경북 안동의 어떤 할머니 (육명심, 1981년, 한미사진미술관 소장)
경북 안동의 어떤 할아버지 (육명심, 1983년, 한미사진미술관 소장)
전통혼례 사진
창부 (아키바 다카시, 아카미츠 지죠. 1920~30년. 서울대학교박물관 소장)
충남 서산 백정 남녀 10명의 신체즉정사진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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