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으로 살아가다보면 자신의 진심보다는 - 배려라는 이름의 - 가식에 익숙해진다.
물론 가식은 배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기심, 재물욕, 권력욕, 자만심, 눈치, 비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결국에 다 아우르면 '눈치'정도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배려' 역시 '눈치'의 좋은 표현 정도일지도 모르나,
이렇게 까지 생각해버리면 정말 '진심'이란 녀석을 영영 놓쳐버릴 것 같다.
그래서 때론 단순하게, 초심으로, 리셋하는 자세와 서로 진심을 인정해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잠시 그 여유를 잃고 사회를 살아갈수록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잃어버리는, 도둑 맞는 사람들.
한순간이라도 그들의 모습이 우리의 진심이 되지 않길 바라며...
[단편영화 묶어보기] 나를 도둑 맞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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