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에 오니 서울이 '성곽을 두른 수도'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꽤나 단단하고 단아해보이는 성곽들이 걸어다니는 곳곳에서
때로는 나무에, 때로는 건물에 가려졌다가 이내 모습을 들어내곤 합니다.
한성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혜화문 역시 수도로 들어오는 주요한 관문 중의 하나였겠지요.
며칠 전 우연히 지나다가 몇장 찍어봤습니다.
올리며 보니, 이 날도 하늘이 요상하게 짙푸른 색이었네요.
하늘도 많이 올려다볼 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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