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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story

본격 의학 학습 애니 ‘일하는 세포’

by 뭔가관리하는 jineeya 2021. 7. 29.

출처 : https://laftel.net/

 

피로 얼룩진 일상, 24시간 반복되는 노동, 끊임없이 도망치거나 끊임없이 해치우거나, 끊임없이 청소하거나…
암울한 자본주의 디스토피아 세상같지만 사실 세포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우리의 몸 속 사정이다.

찰과상 입어도 세상은 무너지고, 상한 음식을 먹어도 세상은 무너지고, 세포가 변형되어도 세상은 무너진다. 
그래도 백혈구, 적혈구, T세포, 혈소판, 마크로파지, 수지상 세포 등이 이동하면서 무너뜨리는 녀석들을 없애고, 세상을 수복하고, 일상을 되찾는다.

비장하고 암울하게 표현했으나 ‘일하는 세포’ 시즌 1은 그야말로 순한 맛이다. (시리즈 여러 개이고 블랙버전도 있음)
그저 세포를 의인화한 것 만으로도 상황에 대한 상상이 풍성하게 쌓인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일 고도의 경험치를 쌓으며 ‘잘 알고 있는 상황’을 의인화된 정확한 메커니즘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상황을 상상할 때마다 절로 피식 웃음이 나오고, 몸을 잘 운용해야겠다는 초긍정 에너지가 발생한다.

의학지식이 절로 쌓이는 의학애니이자, 교훈까지 챙기는 학습 애니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애니 중 하나이나…
이것저것 다 떠나 마냥 재미있다. 


ps. 혈소판을 애정하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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