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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오래된 미래가 된 세종대왕. 세종대왕이 만든 글자.
(*너 : 자신을 지칭하는 1인칭 조사)
한글은 특히 최신 제작된 글자라서 ‘너’뿐만 아니라 문자 관련 ‘나’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나 : 특정한 꿈이나 희망을 추구하는 무리를 단수로 지칭함)
실제 한글은 어떻게 생겼는가?
한글 자음은 사람의 발음 기관을 본 떴다고 하던데, 당시에도 사람을 해부하여 각종 기관의 모양새 등을 살펴봤던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입모양을 유추한 것일까?
모음은 천지인 모양을 본 뜬 3가지 모양으로 이래저래 조합하는데, 특정 기업 핸드폰 사용자는 매일 이용하기도 한다.
세잔은 세상이 구, 원통, 원뿔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던데, 역시 세상의 핵심이 되는 모양을 떠올려 응용하는 것이 정답일까? 만약 세잔의 구성요소로 글자를 만든다면 최소 21자까지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음과 모음은 미처 생각 못했다!
한글은 총 24자로 줄었으나 예전에 [{자음 17자 * (초성+ 종성)} * (모음 11자 * 중성)] 조합으로 모든 글자를 표현했었다.
그렇다면 세잔의 구성요소로는 자음 8자, 모음 5자 조합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얼마나 많은 발음 가능한 단어를 표현할 수 있을런지…
아… 글자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명확한 논리와 철저한 연구, 꼼꼼한 계산이 수반되어야 한다. 한 나라의 왕이었던 세종대왕은 이 모든 걸 해냈다. 그냥 천재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역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글자를 제작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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