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1 죽음과 떼죽음의 엄청난 차이 - 단편 애니 <새> 새 (The Bird) 단편, 애니메이션, 어린이/청소년, 환경, 대한민국, 6분, beta, 2005년 오설희, 신현영 전체 관람가 그냥 본능으로만 사는 것 같은 새들에게도 삶이 있고 죽음이 있다. 그들은 살기 위해 게를 잡아먹고, 게는 살기 위해 부지런히 도망을 간다. 하지만 일상인지라 그렇게 폭압적이거나 절막적이지는 않다. 일상의 살생은 많은 자연계 존재들의 생존을 위해 나름 필수 불가결하고 익숙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떼죽음은 또 다른 문제다. 천재지변이 아닌 떼죽음의 대부분의 요인은 바로 인간이다. 신 또는 자연이 일으키는 자연계 자정 작용에 반하는 인간의 놀라운 파괴 능력은 '이것마저 신의 뜻? 또는 자연의 뜻?'일까 의심하기도 전에 너무나 일방적이고 분노스럽다. 설상가상 대상화하여 분노.. 201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