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2 공감의 허구, 유리 감정 그리고 착각하는 이성 뭔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배우는 위치에 가게 되면, 말도 안되는 근자감을 갖게 된다.아무리 대단한 수업, 내용이라도 대충은 이미 나도 알고 있는 거 아닐까라는... 요즘 문화예술교육사 수업을 듣고 있다.경력 빵빵한 예술강사나 현장 경험자, 학계 관계자라면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일지 모르겠지만,특히 통합예술교육 수업을 통해 과거 학제와 변경된 내용,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도- 추구 방향에 대해 알게되는 건 정말 새로운 경험이다. 정말 모두에게 적용될 문화 예술의 가치가 막연함에서 구체화되는 느낌이다. 동시에 뻔해보여도 교수님의 화려한 교수법에 넘어가 매우 순수하게 수행하게 되는 과제도 있는데,특히 수업 내 행동으로 직접 구현하는 일은 생각보다 엄청난 놀라움을 선사한다. 며칠전 타인과의 접촉을 통한 라포 형성에.. 2014. 7. 29. 공감(共感) ... 구름 2개월 전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 나는 있었다. 구름이 유난히 근사하던 올 가을, 넋 놓고 찍고 있다가 이심전심인 공감자(共感者) 중 한 명이 나의 카메라 앞에 멈춰섰다. 사람이기에 함께 느낄 수 있는 자연, 하늘, 구름, 감동, 이심전심 ... 그리고 공감. 2013.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