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현1 성장하는, 또는 퇴화하는 우리들의 캐릭터 - 롯데갤러리 [어른들의 동화] 中 월트 디즈니가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에서 웃음과 해학, 귀여움을 쏙 뺀 모양을 접하면 뭐라고 할까? 울컥했을까? 아니면, 인기를 온몸으로 체감했을까? 사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애니 캐릭터보다 코난이라든가 바람돌이와 같은 일본의 애니 캐릭터가 어릴적 동심 속 추억으로의 지름길로 안내한다. 촉(?)이 빠른 분들은 나의 나이대 계산이 벌써 끝났을 만한 고백(?)이다.ㅋㅋ 그러나 어떤, 꽤 두터운 세대층들은 미키마우스를 통해 신속한 동심 지름길을 가로지르곤 할거다. 그러한 캐릭터에 변주를 주는 것은 과거의 추억 뿐 아니라 현실의 감각을 보태는 작업이기도 하다. 고기현 작가는 미키마우스를 통해 동심으로의 진입도 시도하지만 현실의 자아를 반영하기도 한댄다. 그건 현실의 무게감이기도 하고, 아직은 동심의 세계에 담긴 .. 2012.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