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산의 풍경이 저러했던 것처럼,
봉우리마다 봉긋봉긋 둥글러진 흙의 형태들이 700여호 넘게 펼쳐져있다.
그날 따라 하늘이 청명하여 노란 빛 도는 땅과 함께 사진 찍으면 마치 사막을 횡단하는 기분이 들었다.
몇 개는 발굴 당시로 보존되어 있으면 좋겠다 싶지만, 그러면 금방 손상되었겠지.
바로 아래 박물관과 제일 순장 많이 당한 44호 고분을 그대로 옮겨놓은 고분 전시관도 있으니 함께 감상하면 좋을 듯.
간만에 거리감 다른 풍경과 만나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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