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기 신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금으로 된 굽다리접시이다.
굽다리접시 == 고배 라고 한다.
토기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모양인데 그대로 금으로 본따 만든 형상이다.
생각해보면 이 모양에서 점점 다리가 짧아지면서 그릇이나 막걸리 잔과 같은 형태로 변화되지 않았을까 싶다.
8세기에 굽다리 접시는 완전 사라졌다고 한다.
전에 백제 금관장식 관련하여 살펴볼 때도 느낀 건데,
고대 유물은 대체로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거나 그대로 차용하여 물건의 모양에 적용한다.
굽다리 접시의 다리와 다리의 구멍은 어떤 의미였을지 궁금.
초기엔 구멍이 없었다는데, 장식하다보니 생긴?
여튼 보물 626호처럼 2단으로 엇갈리며 배치되면 -가야식이 아닌- 신라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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