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예고편 보러가기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05066&mid=22726)
포스터 보면서도 느낀건데 캐릭터 중에 '소각자'를 보면
장작, 연탄, 갈탄 등 다양한 종류의 난로가 생각나는데요.
트위터 SV-001/R님의 트윗보고 완전 빵 터졌습니다.
감독님 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돼'에 정말 닮은 갈탄난로가 있다네요.ㅎㅎ
꼭 함 보시길 --> https://twitter.com/SV001R/status/426578696862855168/photo/1
아마도 그 갈탄난로가 '소각자'의 기원이라 할 수 있겠죠?
뒤에 망토처럼 둘러진 철망, 앞부분에 눈처럼 보이는 부분도 꽤 유사하답니다.
뭔가 흔히 보는 것보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비범하고 고상한 난로의 자태라니...ㅋㅋ
사실 '소각자' 보면서 하나 더 머리 속에 떠오른 캐릭터가 있는데요.
일본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7>에 나오는 '鋼筒' 입니다.
뭔가 애니에선 '아칸'인지 '야칸'인지로 들었었던 것 같은데 인터넷 사전에는 전혀 다른 발음이더라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공식 홈에 있는 이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鋼筒'.
굳이 해석을 하자면 강철통일까요?
아래 이미지 붙여놨습니다.
<사무라이 7>에서는 악한 무리의 말단 조무래기로 나오는데,
저래 뵈도 저 안에 사람도 탈 수 있습니다. 날아다니기도 하고요.
('악한 무리의 말단 조무래기'라니, 제가 쓰고도 참 old하네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소각자'는 옆의 단독주택을 보니 적어도 집 2층 높이는 되는 거대한 아이(?)인데요.
<사무라이7>의 '鋼筒'은 인간 키의 2배 정도 되려나?
인간이 들어가기는 하는데, 기억에 내부가 많이 여유있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여튼 둘다 일자 몸통, 숏다리라는 매우 거대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
그러고 보니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에서는 우리별 일호 말고는 얼룩소도, 마법사 멀린도, 북쪽 마녀도, 각종 동물들도 다들 숏다리네요.
우리별 일호도 인공위성일 때는 숏다리였다고 해야 할까나?
모든 숏다리들, 화이링~! (^________^)b
출처 : 영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예고편 中
애니 <사무라이 7>에 나오는 鋼筒 - 출처 : http://www.samurai-7.com/character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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