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가장 아름답다는 2월이 하루 지났습니다.
어느 해는 2월이 29일까지 있다는 사실을 깨닫다보면,
인간이 만든 월 개념보다 자연이 만든 계절이 훨씬 지속적이고 믿음직스럽긴 하지만요.
골격이 그대로 드러낸 나무가지들의 자유로우면서도 균형미 넘치는 뻗어나감은 운치로 따지면 손꼽을 만 하죠.
오늘만큼은 하늘과 구름도 도화지와 가벼운 문양이 되어주기로 한 모양입니다.
북악산 성곽길 내려오는 길에 보인, 살짝 문이 열린 집 안의 촛불 하나가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바로 찍어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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