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가면들 옆에 있던 토기들.
'흙으로 빚은 아시아의 꿈'이라는 이름의 전시품들 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2층 기증관 중 가네코가즈시게실에 있죠.
원래 주제의 주인들..^^
동남아시아 토기들은 기후가 열대라 덥고 습한 기후에 맞는 토기를 생산했다는데,
사실 태국과 인도네시아쪽은 재질이 꽤 달라보여요.
태국 반치앙의 단지.
물결 문양이 자유로워보이면서도 균형감 있어요.
볼록한 몸통이 마치 여인의 가슴 같기도 하네요. ^^
요건 캄보디아의 단지와 풍로.
크게 찍어서 그렇지 완전 귀엽답니다~!
인도네시아의 물주전자.
완전 특이하게 생겼죠. 뚜껑은 없는 듯 한데 주둥이로만 물을 넣었다가 빼냈을까요?
라오스의 병.
이 병도 생각보다 잡기 편할 것 같은 모양이네요.
다 흙이라니 참 믿기 어려워요.
네팔의 얼굴 뱀무늬 항아리.
꽤 크기가 있는데 조형미도 훌륭하죠? 금방 말이라도 할 듯한 느낌.
역시 네팔의 술병인데, 무슨 동물인 지는 잘 모르겠어요.
눈은 완전 휘둥그러니...ㅋㅋ
서아시아는 고온이긴 한데 건조하고, 교통 요지라서 역사도 민족도 복잡함이 토기에도 잘 나타난다고 해요.
아프가니스탄의 굽다리 접시.
엄청 큰데 무엇을 담았을 지 궁금해요. 아마도 과일?
모양새가 좋아 장식용으로도 많이 소용되었을 것 같아요.
이란의 네 발 단지.
얘도 무척 귀여운 사이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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