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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story

뜻밖의 발견 - 한밤에도 누릴 수 있는 성북 노천 전시회

by 뭔가관리하는 jineeya 2011. 6. 4.

사실... 오늘은 수유동의 눈부신 자연을 올릴 예정이었다.
적어도 성북천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성북천엔 -앞을 볼 수 있는 눈만 있다면- 누구나 24시간 관람이 가능한 노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운좋게도 말이다.

모처럼 3일동안의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거하게 저녁식사를 한 후, 무거워진 몸과 디카를 이끌고 성북천을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다.

가능한 만큼 걸어보자 싶었는데 30분 이상 걸어도 끝이 없다.
노란 꽃, 갈대밭, 내천 소리, 나무, 바위, 흙, 자전거도로와 도보가 알차게 들어서있는 걸 보니,
다시 한번 이사를 잘했다 싶다.
(물....물론.... 청계천 연상이 좀 되긴 하는데...쩝...)

한참을 걷다보니 'public art project - 열린 하늘 흐르는 물'이라는 좀 희한한 판넬이 중간중간 서있다. 
그것도 2011년 5월이라는 마지막 문구와 함께...
그야말로 최근에 진행된 공공 아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그곳에 있었다.


처음 만난 작품은 작가들과 성북주민인 성신여대생들이 함께 작업한 '솟대'다.
꽤 길게 늘어져있는 솟대들이 제법 운치가 있다.
앞으로 세월의 떼가 묻어나기 시작하면 더욱 멋들어질 것 같다.





두번째 만난 작품은 진달래길로 교각에 거대하게 그려져있다.
한밤에 봐도 환하다.


세번째 만난 작품은 '역사문화지도길'로, 가운데 성북 내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곳들의 지도가 있고
주변으로 그곳들에 대한 간략한 스케치가 곁들여져있다.

이 지도를 따라 한번씩은 눈도장을 찍고 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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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동 | 성북천 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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