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4...
이런! 10시 30분부터가 맞았네. 이럴 줄 알았다면 30분 더 자는 건데...
눈덩이 위에 돌덩이, 아니 그 정도는 아니고 무게감이 다소 덜한 플라스틱덩이라도 얹어져있는 기분이다.
그래도 여전히 뇌가 깨어있다는 기분이 들 수 있는 것, 늦잠의 늪에 빠지지 않았다는 게 나름 자랑스러운 상황이라고나 할까? 곧 낮잠의 늪에 빠지게 되더라도...
토요일 오전엔 뎃생을 배우기로 했다. 오늘은 두번째 날.
여전히 선이 얇고 티미해 여러 번의 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유지되고 있지만 그나마 명암은 조금씩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사실 그 단점은 예상 외로 심각하다.
그림에 공과 시간을 들일수록 종이를 짓이겨버리고 연필선이 뭉개지거나 명암을 표현할 수 없게 된다. 이미 2년 전 몇개월동안 뎃생을 배웠을 때 어렴풋이 깨닫고 있는 상황이다.
그걸 의식해서 일부러 선이 짧아져도 한번의 선으로 명암을 조정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까지 선에 힘이 실리지는 않는다...^^;;
새로운 선생님은 날 본 지 두번째라 아직 나에 대해 파악 중이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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