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든페스타에 이어 정릉교수단지 정원축제에 잠시 개정했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참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엄청나게 크면서도 엄청나게 작다.
마치 서울가든페스타와 정원축제와 같은 분위기다.
사실 체험프로그램을 자주하지는 않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크기도 하고 때론 정제된 관객들을 만난 기분이다.
둘다 괜찮고 둘다 장단이 확실하다.
우린 가끔 원하는 것에 대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감수할 위협과 불쾌를 감내할 지 말 건지에 대한 결단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세상이 상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 작년 말부터 전해지는 간단한 뉴스에서부터 깨닫게 되는 한 해의 시작이었다.
동시에 감수할 것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벽을 크게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건 그러한 환경이 주는 높은 격에 대한 향수 때문일 지도 모른다.
분명 이것 또한 주요한 삶의 조건이다.
어찌보면 삶의 격을 어떤 기준으로 찾아야할 지 헷갈리는 개인들의 군집 만이 존재할 뿐.
우리는 문화다양성에 대해 기준점을 잡을 때가 되어버렸나보다.
서울식물원의 세마리 곰 토피어리 건에 대한 사유가 머리를 어지럽히는 어느 시점에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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