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완료될 걸 지연시키고
갑자기 빼았은 걸 돌려줬다가,
기다리다 지쳐버려 잠시 잊고나니
쓸데없는 그 순간에 바로 상기시키고,
찬바람에 지쳐버려 잠시 반신반의
그 순간에 사라진 물상이 나타나고,
불현듯 피곤이 시간을 훔쳐가고
허망히 무형의 금전을 갖다놓고,
다채롭게
요망한 하루로구나.
'writing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야산신 정견모주사(辭) (0) | 2023.04.14 |
---|---|
우연의 추리, 세계관의 연대 - 책 [이누가미 일족] (1) | 2023.01.06 |
AR 산책프로젝트 [천장산 요람] 초기 주요 구성 (내용글만) (0) | 2022.11.04 |
천장산 산신제 축문 2022 ver. (0) | 2022.11.01 |
납득하지 못할 일이지만 인정할 수 있으면... - 걸리버 여행기 (0) | 2022.0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