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 5월의 소리 최근 만든 부적시리즈 중에서도 성실하고 건강한 재물들이 함께 하길 기원하는 재물부의 아이템들을 배경 이미지 삼아 5월의 소리를 녹음하다. 홀연은 아무 생각없이 나에게 악보 쓰는 노트를 줬겠지만, 이런 걸 받으면 뭔가 계속 글적거려보고 싶기 마련이다. 간혹 생각나면 칼림바로 뚱땅거려본 소리들을 노트에도, 녹음기에도, 영상으로도 남겨본다. - 라고 쓰고 있지만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다. 내 인생에서 가장 거리감 넘치는 예술이 바로 음악이고 소리다.- 2021. 5. 16. 뜻밖의 발견 - 한밤에도 누릴 수 있는 성북 노천 전시회 사실... 오늘은 수유동의 눈부신 자연을 올릴 예정이었다. 적어도 성북천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성북천엔 -앞을 볼 수 있는 눈만 있다면- 누구나 24시간 관람이 가능한 노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운좋게도 말이다. 모처럼 3일동안의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거하게 저녁식사를 한 후, 무거워진 몸과 디카를 이끌고 성북천을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다. 가능한 만큼 걸어보자 싶었는데 30분 이상 걸어도 끝이 없다. 노란 꽃, 갈대밭, 내천 소리, 나무, 바위, 흙, 자전거도로와 도보가 알차게 들어서있는 걸 보니, 다시 한번 이사를 잘했다 싶다. (물....물론.... 청계천 연상이 좀 되긴 하는데...쩝...) 한참을 걷다보니 'public art project - 열린.. 2011.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