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2 여성의 날이네. 다들 물 흘러가듯 행복하시길~! 눈 깜짝하면 1월이고 2월이고 어느새 3월. 전쟁도 나고, 기후환경도 위기고, 5년살이 대통령 뽑기도 만만치 않고, 곧 총선까지 있어 세상살이 복잡다난하지만... 기왕 세상이 여성의 날이라 하니, 다들 정의와 존엄을 상기하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시길~! 2022. 3. 8. 영상의 눈, 장엄하기까지한 누디 나무 분명 0.1도,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오고, 눈이 쌓이고, 눈이 곁들여지네요. 오늘은 왠지 눈 자체보다는 그것이 잠시 머문, 잠시 곁들여진 식물 종족이 눈에 띄네요. 전에도 EBS 생명 시리즈를 감상한 바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던가요? 지구의 진정한 주인은 식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은 특별히 나무들의 본 형상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계절이죠. 모든 잎과 꽃과 열매가 사라지고 뼈대만 남은 것 같은 그 형상은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도 어울리는 풍광이 장엄하기까지 하죠. 굳이 호빗의 세계에 한발짝 들어서지 않는다하여도 말이죠. 생각보다 가까운 그곳에 무리지어진 그들이 우리의 존재와 상관없다는 듯 뿌리깊은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간이야 벗기고 벗겨져 뼈대만 남으면 금방 사라질 허망한 존재이지만, .. 2012.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