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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5

YCC(Yokohama Creative Center) in 요코하마 요코하마는 항구도시로 오랜 개항의 역사를 가져서 그런지, 무역, 금융 등의 영역이 눈에 띈다.시내를 돌아다니며 들르게 된 미술관과 박물관 중에는 조세박물관도 있었고,다양한 예술이나 도시재생에 관련한 공간들이 예전 은행 건물을 개조한 경우가 꽤 되는 듯 하다. YCC는 요코하마 창조 도시 센터로 1929 년에 건설 된 역사적 건조물 「구 제일 은행 요코하마 지점 (일부 복원) "을 이용한 시설이며, 디자인 아트 등의 창조 분야와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산업 진흥 지역활성화 등으로 연결시켜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층 카페 옴니버스 (Café OMNIBUS)는 카페 겸 갤러리로, 음식과 음료 뿐 아니라 전시 및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다. 엄청난 층고가 시원시원, 여유로운 분위기를 준다.. 2015. 9. 19.
슬슬 가을... - 갑자기 사진에 관한 영화들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하루이틀 사이로 반팔에서 긴팔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슬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다소 감성적인 것들이 조금씩 땡기기 시작하는데요. 갑자기 사진에 관한 영화가 생각나는 건 왜인지... 아무리 인간의 두 눈이 아닌 하나의 렌즈로 걸러진 세계라고는 하지만, 그로 인해서 오히려 감성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진의 맹렬한 속도감은 그 어떤 것도 따라잡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때론 아날로그 감성의 표현물로, 때론 저널리즘의 상징으로, 때론 기록 또는 소소한 일상의 단편으로... 너무 많아 무가치해보이다가도, 자신을 움직이는 한장, 또는 한 부분을 발견하면 무한 가치를 내뿜는 사진. 한때 무한 가치를 만들어내던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세편, 마치 전시장을 통째로 영상화한 것과 같이, 왠지 사진들을 잔뜩 볼 수 있을 .. 2013. 9. 5.
한밤에도 누릴 수 있는 성북 노천 전시회 2 어제 다시 한번 성북천을 걷다보니 지난 번 올렸던 작품들 이외의 작품들이 더 있었어요. '옐로우스톤'은 작가와 성북구민들이 함께 만든 퓨전 돌무덤(?)이라고나 할까요? 각자 자신의 이름이나 생각이나 쓰고픈 말이 적혀있는 돌들이 기둥을 이루고 있어요. 역시 예술은 멀리 있지 않아요. '감나무골'. 성북의 대표 나무가 감나무라고 하더군요. 왠지 간혹 보이는 한옥과 감나무가 참 잘 어울리죠. 언제나의 동양화에도 등장할 것 같은... 한밤의 감나무골은 역시 퓨전 냄새 풍기는, 교량과 어울리는 검푸른 감들이 열려있었답니다. 보너스로 이쁜 꽃도 추가요~! 2011. 6. 12.
세상이 다 밝아질 것 같은 꽃 - 의왕 어디 쯤? 의왕 어디쯤(?) 있었던 식당에 갔슴돠. 주인이 예술가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식당을 만들어나가는 중이래여. 난중에 또 가면 음식 소개랑 같이 해봐야겠어여~! 2층으로 올라가는 천장에 커다란 꽃이 있는데 정말 세상이 다 환해지는 것 같아여... *(O.O)* 다른 천장에 있던 조명도 장난 아니져? 아마도 작품들이 점점 더 가득 차 나갈 것 같은 공간이예여. 2010. 9. 14.
예술가, 브랜드, 브랜드, 예술가.. - 전시 [예술가 프로덕션] episode 1 예술가 프로덕션 (Artists' Production) - 2010.6.4 ~ 8.22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 {예술가의 브랜드, 브랜드로서의 예술가} 편 얼마전 [놀러와]에서 연신 촐싹(?)대시던 장항준 감독님이 비교적 젊을 때만 해도 '예술한다'는 신념으로 찍었던 영화가 어느덧 산업의 첨병이 된 상황에 대한 일종의 아쉬움과, 그래도 후배에게 꿈을 가지라는 조언을 피력했다. 이미 예술은 산업화가 가속되었고, 비단 영화 뿐 아니라 미술도 마찬가지이다. 기분 나빠졌다,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다, 여러가지 비판이 가능하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자본주의가 일상화되어가는 만큼 예술작품과 .. 201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