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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3

마법돌잡화점 신규 부적 [순환부] 출시! 동네 친구가 명함을 의뢰했다. 명함을 의뢰받은 김에 그 사람의 이야기와 기운을 담은 부적으로도 동시에 만들었다. 인터뷰하는 동안 개인의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소중한 역량과 보강하고 싶은 욕망, 좀 더 아름다운 '나'를 꿈꾸는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즐거운 사람 부적이 새로이 탄생할 수 있었다. 나 스스로 사람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과 뭔가를 맞춰 가보는 작업은 꽤 흥미진진하다. 스스로 기운을 다스리는 순환부 복숭아가 태양 새와 땅 나무의 기운을 받아 자신의 기운을 잘 순환시키고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나눕니다. 스스로 기운을 잘 운용하여 타인 뿐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다스리는 능력을 성취하길 기원합니다. 2023. 3. 14.
전조 -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며 설이 지나지 않은 이 때, 시작한 듯 시작하지 않은 듯 모든 것이 애매한 이 때, 많은 생각들이 조붓조붓하게 머리에 들어서는 이 때, '취하고 쳐내고'의 방식이 아닌 자연스레 흘러가는 기류를 만들어보고 싶은 이 때, 아마도 이 때가 바로 기본을 더듬으며 순환의 흐름을 재정비할 만한 때. 2022. 1. 9.
대화, 무시, 분노, 결사, 예외는 없다... 진짜 없나? - 인권 다큐 [the pipe] 일요일(22일) 저녁, 마로니에공원까지 슬슬 걸어가 인권영화제의 마지막 영화를 감상했다. 다큐건 뭐건 간에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다. 최근 인구에 회자되었던 독립영화 [혜화,동], [무산일기], [파수꾼] 3편 중에서도 감상한 영화가 [혜화,동] 밖에 없다. 타인의 감상평을 들은 바로는 [파수꾼]까지는 좀 힘들고, [무산일기]정도까지는 봤어야 하는데 말이다. 뭐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겠지. 요즘엔 전시가 확실히 더 땡긴다. 직접 뭔가 만들어내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여튼.. 내가 본 영화는 [The Pipe]라는 아일랜드 다큐멘터리로, 한 어촌 마을이 거대 에너지회사와 정부에 대응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2005년 어느날, 그들이 왔다. -우리나라에도 '조개껍데기'모양.. 201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