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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3

[수채화] 살짝 장난감같은 가평 산 8월에 갔던, 강원도 산 같았던 경기도 산 그림입니다. 당일 거의 허겁지겁 그렸다가 지난주에 완성한거죠. 그런데 같이 간 분들 중 유화 그림이 훨씬 깊이가 있는 것이, 유화그림의 참맛을 느꼈죠. 조만간 유화와 수채화를 병행해볼까합니다. 수채화는 담백하고 가끔 투명하기까지하면서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원거리의 - 깊은 맛을 표현하질 못하겠어요. 제가 그린 산은 그냥 자그마한 모형 산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ㅋㅎㅎ 유화를 하면 양쪽 모두 깊이가 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1. 9. 19.
가을색 짙은... 꽃 이제 주변의 꽃들도 가을색마냥 편한, 원색이 아닌 파스텔이 된 듯 해요. 은근해서 아름다운 꽃들... 가평 갔을 때 같이 찍었어요. 2011. 8. 29.
시인의 - 조각 - 취향 주말에 가평으로 산을 그리기 위한 그림여행을 떠났습니다. 가평에서 바라본 산은 높이는 좀 작아도 정말 강원도마냥 기세가 우렁찬 면이 있습니다. 직접 보고 그리는 것과 사진은 역시 다른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그곳에 주말에만 사시는 시인의 집에서 보이는 풍경을 그렸죠. 그런데 그 분, 조각 등에 관심이 많으셔서 집 안밖과 집 뒤의 평지에 마치 조각 공원처럼 꾸며놓으셨어요. 작가 작품이든 학생 작품이든 직접 오고가며 구입해서 여기 놓으신다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중간중간 판넬로 싯구도 판에 적어 게시해놓으셔서 나름 완결적으로 즐기기 좋답니다. 개인집이지만 놀러와 조각 구경하고 가는 사람도 꽤 되나봐요. 너무 많이 찾으면 싫어하실 테지만 아직까지는 좀 뿌듯한 면도 있으신듯...^^ 아무래도 밖에는 학생 작품.. 2011.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