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지, 색연필, 물 약간.
언제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편하게 손에 잡히는 물건들.
그게 나에게 맞는 물건들의 조합이라 내 주의에 항상 존재하는 지도 모른다.
원래 탐미에도 '美'에서 추구하는 '美'와 '醜'에서 추구하는 '美'가 있듯이,
주변의 걸맞는 재료 조합으로 잘 맞춰진 '알맞는 작업'이 될지, 맞춤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알맞는 작업'이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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